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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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가장 긴 이야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장 긴 이야기」는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주민 이수산이 구연한 것을 채록한 것이다. 전라북도 문화관광정보[http://www.gojb.net/]에서 전라북도 지역의 전통문화에 관한 문화재자료를 소개하고 있는데, 전설·시 부분의 전설 부문 김제시 편에 실려 있다. 옛날하고도 아주 먼 옛날, 사람이 지금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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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장터의 각설이가 기층들의 한과 아픔을 풍자에 섞어 노래한 민요. 「각설이 타령」은 백제가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한 후 지배계층이 나그네로 혹은 거지·정신병자·병신 등으로 위장하여 걸인 행각을 하거나, 광대·백정·줄타기 등의 재인으로 전락하여 불렀던 구전민요이다. 음지에 사는 인간들이 속악한 세상을 향하여 던지는 야유, 풍자, 해학, 무심, 허무, 영탄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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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출신 재일동포 최배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주인공 최배달[1922~1994, 본명 최영의, 일본 이름 오야마 마쓰다쓰[大山倍達]은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에서 태어났으며 16세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 세계를 돌며 100여 차례가 넘는 승부를 펼쳐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전설적인 승부사로 기록되기도 한다. 즉 실전 경험을 살린 공수 극진 가라데를 창설해 영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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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얼치기 병조판서와 삼국정승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전라북도 문화관광정보[http://www.gojb.net/]에서 전라북도 지역의 전통문화에 관한 문화재자료를 소개하고 있는데, 「얼치기 병조판서와 삼국정승」은 전설·시 부분의 전설 부문 김제시 편에 실려 있다.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주민 이수산이 구연한 것을 채록한 것이다. 옛날 어떤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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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임영춘이 전라북도 김제 광활면을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임영춘의 『갯들』에는 일제의 수탈정책이 잘 드러나 있다. 일제는 갯벌을 메워 농민을 이주시키는 정책으로 우리나라 땅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이 사실을 잘 몰랐던 수많은 사람들이 간척지 사업에 몰려들게 되었다. 이 소설의 무대인 갯들에서 성장한 작가는 본인의 체험과 4년여에 걸친 자료 수집을 통해, 일제강점기 간척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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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전라북도 김제 출신 작가 라대곤이 쓴 장편소설. IMF 직후 실직과 부도로 갑자기 늘어난 노숙자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군산 성매매업소 화재사건을 소재로 우리 사회의 비뚤어진 모습을 신랄하게 풍자한 세태 풍자소설이다. 인간미 넘치는 정이라곤 눈곱만치도 없이 남을 속이며 혼자서만 잘 살겠다는 협잡꾼과 집은 있으나 도저히 집에 들어갈 수 없는 사연 많은 노숙자, 성매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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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김제문화원에서 김제시의 인물과 농요, 민요, 무가, 고사, 민담 등에 대한 내용을 수집하여 기록한 향토 문화 자료집.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는 김제 지역은 오랜 옛날부터 농경문화를 꽃피워 왔던 곳으로, 민요나 농요, 무가, 속담 등이 풍부하게 구전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의 문화 말살 정책과 해방 후 서구 문화의 유입으로 점점 사라져갔다. 이에 김제문화원에서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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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995년 조정래가 전라북도 김제시 김제평야를 배경으로 쓴 대하 역사소설. 작가 조정래는 1990년 12월 11일부터 『아리랑』을 『한국일보』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1995년 8월 해방 50주년을 맞아 12권을 완간하였다. 1998년에는 『아리랑』 프랑스어판 제1부 3권이 4월 말에 아르마땅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고, 제1회 노신(魯迅)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에는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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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1982년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저수지를 배경으로 윤흥길이 쓴 장편소설. 윤흥길은 1980년대에 『완장』을 통해 권력의 생태에 대한 비판의식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중세의 탈춤과 판소리 사설시조, 타령 그리고 소설 등이 간직했던 강한 사회성과 리얼리티를 요구하게 된 현대의 풍자소설에서 진실에 입각한 허위의 고발자 구실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완장은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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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전라북도 김제시가 시민의 행복도를 높인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여하는 ‘행복한 도시 대상’을 수상한 일. 『이코노미 21』에서 주최하고 행복한도시대상 운영사무국과 한국미디어포스트 주관으로 추진했던 ‘2008 행복한 도시 대상’ 행사에서는 엠브레인 리서치가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자치단체의 주거와 교육, 안전, 교통 등의 기초생활 환경과 쾌적한 도시환경, 문화 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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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2일부터 4월 4일까지 전라북도 김제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운동. 1910년 일본이 조선을 강제 병합한 뒤 무단 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인은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혹독한 탄압을 받았다. 이에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 다양한 경로로 나타났다. 한편 국외에서는 제1차세계대전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1918년 1월 윌슨 미국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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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관료이자 서예가. 본관은 진주(晉州)이고, 자는 영찬(榮粲), 호는 오당(五堂)·초연재(超然齋)이다. 1886년 10월에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성덕리에서 태어났다. 은열공 강민첨(姜民瞻)[963~1021]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강희순(姜禧淳)이다. 강동희(姜東曦)는 개항기 군주사(郡主事)에 임명되었고, 1910년(순종 4) 조선총독부 군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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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한 분파.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개신교가 들어오게 된 것은 전주와 군산의 선교부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에 의해서였다. 김제 지역을 편의상 서남 지역과 동북 지역으로 나눈다면 서남 지역은 군산선교부에서 선교를 담당했으며, 동북 지역은 전주에서 가까운 지역이었기에 전주선교부에서 선교를 담당하였다. 김제 서남 지역으로의 개신교가 전래는 김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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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과 2008년 4월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이 발생한 사건. 20세기에 들어 중국·러시아 등 후발 산업국가들의 개발이 맹렬히 진행되면서 시베리아와 유라시아 등지를 오가는 철새의 주요 서식지인 하천과 습지가 지속적으로 파괴되었고, 이에 따라 터전을 잃어버린 철새들이 인간의 경작지나 주거지까지 날아와 먹이를 구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런 이유로 사람이 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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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광활면에 있는 농경지. 광활들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광활면 일대 갯벌의 대규모 간척 공사에 전국의 수많은 인부들이 동원되었다. 그들의 노력으로 해안 지형은 ‘개땅’으로 바뀌었고, 수평선은 지평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간척민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개척한 그 개땅에 소작인으로 눌러앉아 살면서 일본인들의 착취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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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에서 태어난 근세 실학의 대가 석정(石亭) 이정직(李定稷)은 근대 성리학자로서 크게 이름을 떨쳤다. 김제 지역의 학풍과 학통을 크게 형성한 대학자로 수많은 제자를 길러 냈으며, 그 학문적 영향력이 지금까지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석정 이정직은 1841년(헌종 7)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요교[일명 여꾸다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신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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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전라북도 김제시를 중심으로 실시된 계몽주의 교육. 교육사적 견지에서 근대교육이라 하면 중세의 봉건적 또는 도제식 교육 형식을 거쳐 계몽사조를 기초로 나타난 계몽주의 교육을 말하며, 제도적으로는 공교육 체제 또는 의무 교육제가 나타난 것으로 18세기의 일이다. 한국의 경우는 근대를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 다소 견해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1880년대부터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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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종교적·도덕적인 이유로 사용이 금지되거나 꺼려지는 언어 표현. 아득히 먼 옛날부터 금기어·속신이 발생하여 전승되었으며, 금기에 대한 수많은 말들이 파생(派生)·조어(造語)되어 이를 불문율처럼 여겨 지켜 내려왔다. 금기어는 금지되는 행동과 함께 금기에 속한다. 금기는 특정한 인물·사물·현상·언어·행위 등이 신성시되거나, 또는 두렵다고 신봉함으로써 그 대상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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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개항기에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민족적 정서가 강한 종교와 사상의 흐름이 지속된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처음으로 기독교의 교리가 전파된 것은 군산선교부와 전주선교부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에 의해서였다. 1897년 전라북도 김제군 공덕면 송지동에 사는 송원선·강문성 등이 김제의 서남 지방을 담당하였던 선교사 전위렴[W.M.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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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학자이자 역사학자. 김상기(金庠基)의 아호는 동빈(東濱)으로, 아버지는 참서관(參書官)을 지낸 김연익(金然翊)이다. 김연익은 백산면 일대에서 이름난 토박이로 학행(學行)과 행실이 남달랐으며, 덕망과 신의를 갖추었던 것으로 전한다. 김상기(金庠基)는 한국 동양사학의 기초를 세운 대표적인 동양사학자이자 한학자이다. 김상기는 최보열(崔輔烈)과 최병심(崔秉心)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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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조합은 토지나 가옥 소유자가 모여 농지에 대한 관개용 저수지와 제방 따위의 축조·관리 및 수해 예방 사업을 목적으로 조직한 법인체이다. 1925년에 설립된 동진수리조합은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수리조합으로, 김제 진봉 일대 광활한 땅에 대대적인 간척 사업을 실시하여 오늘날 광활면 일대를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수리조합은 근대식 농사법으로 개선한다는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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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趙廷來) 대하소설 『아리랑』은 동학농민운동 이후부터 8·15광복 때까지 전라북도 김제의 드넓은 평야를 주요 배경으로 하여 한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그린 작품이다. 『아리랑』은 조선에서 곡물을 수탈해 일본으로 실어 나르던 항구 도시 군산에서 시작해서 주요 작중 인물들의 궤적을 따라 한반도 전역과 만주, 러시아,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폭넓게 전개된다. 작가는 이 과정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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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종신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한 가옥. 김제 종신리 한·일 절충식 가옥은 1936년경 전라북도 김제에 있었던 일본인 농장인 이시카와[石川] 농장에 지어진 주택이다. 김제 종신리 한·일 절충식 가옥은 목조 2층 건물로 시멘트 기단 위에 주초를 놓고 사각 기둥을 세웠다. 기둥의 두께는 약 130~140㎜로 전통 한옥의 목구조에 비하여 가는 기둥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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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문학 단체. 김제문인협회는 전라북도 김제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김제에서 태어나 다른 지역에 나가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로 구성된 문학 단체이다. 김제문인협회는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문인들이 서로 돈독한 친목을 나누며 향토 문학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한국 문학의 발전을 위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김제문인협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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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리에 있는 노인 복지 시설. 김제시 노인복지센터는 열림·나눔·섬김의 성공회(聖公會) 정신을 바탕으로 정신적·신체적인 이유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곤란한 노인이 있는 가정에 가정봉사원을 파견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이 지역 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2001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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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검산동에 있는 결혼 이민자 가족 지원 기관.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민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육·상담·문화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결혼 이민자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 및 결혼 이민자 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다. 국제결혼으로 인한 이주 여성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정에서 발생되는 문제 해결 및 복지 상담을 위해 2005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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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소속 교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명칭 중 ‘제칠일안식일’은 기독교가 준수해야 할 안식일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주일 중 일곱째 날인 토요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람들을 준비시키는 것을 최고의 사명으로 삼고 있는데, 예수가 말한 재림의 징조들의 성취를 통해 재림의 임박성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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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교동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향교의 설립 목적은 성현에 대한 향사와 유생들에게 유학을 가르침에 있으며 아울러 지방 문화 향상 및 사기 진작 등 사회교육적 기능도 지니고 있다. 태조는 지방 재정에 의해 설치된 지방 향교의 흥패(興敗)를 수령들의 치적 평가 척도로 삼는 적극적인 정책을 취함으로써 향교 보급에 중점을 두었다. 이후 향교는 조선 중엽까지 성황을 이루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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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꼬막이나 동죽의 조갯살로 만든 무침 요리. 꼬막은 고막·고막조개·안다미조개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감·복로(伏老)·괴합(魁蛤) 등으로도 불린다. 이매패류에 속하며, 껍데기 길이가 약 5㎝, 높이 약 4㎝, 너비 약 3.5㎝로, 피조개나 새꼬막보다 크기가 작다. 껍데기는 사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꺼우며, 각피에 벨벳 모양의 털이 없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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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마산리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1907년 박윤성에 의해 설립된 교회로서 일제강점기에는 민족교육은 물론, 신사참배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민주화투쟁에도 참여하였는데, 1962년 난산교회의 목사로 부임한 강희남은 박정희 유신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옹호하였으며, 이 일이 화근이 되어 여러 차례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난산교회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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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풀, 나무, 곡식 등을 베는 데 사용한 농기구. 낫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농기구의 하나이고 주로 풀이나 곡식을 베고 나무의 가지를 치거나 벨 때에도 사용한다. 대체로 ㄱ자 모양이며 안쪽은 갈아서 날이 되도록 하였고, 뒤쪽 끝 곧은 슴베에는 나무 자루를 박았다. 지역에 따라 날의 형태, 자루와의 각도 등이 차이가 난다. 낫은 모양이나 쓰임에 따라 밀낫·벌낫·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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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순동에 있는 농산물 생산·판매 업체. 농업회사법인 농산무역은 파프리카 생산 농가가 파프리카의 수출 과정에서 목격한 급변하는 시장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농산물 무역업체이다. 농업회사법인 농산무역은 판매자 위주가 아닌 소비자 요구에 맞춘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통하여 농민들의 소득 증대와 권익 보호를 실현시키며, 김제 지역 농업을 세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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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정. 다인종, 다언어, 다문화가 우리 사회의 유행어처럼 번져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문화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소수의 결혼 이민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국제화, 지구촌화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인구와 물자와 정보의 교류가 홍수를 이루는 달라진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새로운 삶의 조건이며 과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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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대창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대창리는 번드리라 불리기도 한다. 번드리는 드넓은 마을의 논에 물이 꽉 차면 멀리서 볼 때 번들번들하게 보였다 해서 생겨난 이름이며 대창리는 이곳이 큰 곡창 지대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일찍이 전킨[한국명 전위렴] 전도사로부터 전도를 받고 입석리교회를 이끌던 이기선(李基先)으로부터 기독교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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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청하면 대청리에 있는 고려시대 토광묘 유적. 토광묘(土壙墓)[널무덤]는 형태에 따라 정사각형·직사각형·원형·타원형 등이 있으며 길이 2~4m, 폭 0.8~1.5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고 널을 안치한 후 널과 구덩 사이를 깬돌이 섞인 흙으로 세우는 단순한 구조이다. 널의 형태는 뽕나무를 세로로 쪼개서 나무를 구유같이 파내어 아래위로 결합한 통나무널과 판재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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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서 한국서예협회 김제지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서예 공모전. 대한민국모악서예대전은 전라북도 김제가 서화의 본고장임을 널리 홍보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며, 아울러 한국 서단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2년부터 개최하게 되었다. 2002년 6월 22일 제1회 대한민국모악서예대전 개최를 시작으로 2009년 6월 20일까지 총 8회의 행사를 진행해 오면서 명실공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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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미륵신앙 계통 불교종단의 하나. 대한불교법상종(法相宗)은 한국의 미륵신앙 계통 불교종단의 하나로 신라시대의 오교(五敎) 가운데 하나인 법상종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며, 진표율사(眞表律師)를 종조로 삼고 있다. 1969년 3월 전영동(全英東)·최선애(崔善愛) 등이 전라북도 금산사(金山寺)에 대한불교법상종포교원을 설립하여 1970년 2월 문화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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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금산사에 본사를 둔 대한불교조계종의 교구. 대한불교조계종은 한국 불교 최대 종단으로 전국에 약 3,000여 개의 사찰을 두고 있으며 25교구로 구분되어 있다. 각 교구에는 해당 지역 교구를 관리하는 본사가 있는데 그 중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는 금산사(金山寺)에 교구 본사를 두고 있다. 599년에 창건된 금산사는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진표율사(眞表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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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동학에 기초를 둔 반봉건·반외세 농민항쟁. 19세기는 순조·헌종·철종 등 어린 왕들이 연이어 즉위하면서 외척 세력에 의해 권력이 독점되는 세도정치의 시기였다. 그로 인하여 중앙 정치는 문란해지고, 탐관오리는 백성들을 핍박했으며, 전정·군정·환곡 등의 폐단으로 민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와중에 경주 출신의 몰락 양반 최제우(崔濟愚)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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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인간이 배설 행위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뒷간은 인간의 배설물, 즉 오줌과 똥을 처리하기 위한 편의 시설이다. 이를 ‘해우소[근심을 푸는 장소]’ 또는 ‘변소[배설물을 처리하는 곳]’, ‘화장실’ 등이라고도 부른다. 옛 한국의 가옥 구조에서는 화장실을 대개 집의 뒤쪽에 두었기 때문에 생긴 말이며, 뒤를 보는 공간 또는 몸채 뒤의 으슥한 곳으로 ‘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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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李沂)는 1848년(헌종 14) 6월 5일 전라북도 김제 만경[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서 이택진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백증(伯曾)이다. 호는 해학(海鶴)·질재(質齋)·재곡(梓谷)·효산자(曉山子) 등인데, 이기는 스스로 남악거사(南嶽居士)라고 부르기를 즐겨했다. 성리학(性理學)을 공부하였으나 용감하게 보수적인 사상을 털어 버리고 근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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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만경강 하류에 있는 농경지. 만경평야는 김제시와 완주군·익산시·군산시에 걸쳐 있는 만경강(萬頃江) 하류에 형성되어 있으며, 동진강 하류의 김제평야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에 속한다. 인접한 김제평야와 더불어 김만경평야·금만평야·호남평야라고 불리며, 한국의 주요 곡창지대를 이룬다. 본래 만경평야는 홍수와 가뭄이 심해 대부분이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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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 있는 모악산(母岳山)은 충청남도에 있는 계룡산(鷄龍山) 버금가는 신흥종교의 발생지요 온상지이다. 이강오의 『한국신흥종교총람(韓國新興宗敎總攬)』에 따르면, 계룡산에 있는 신흥 교단은 한국의 신흥종교를 13계통으로 분류할 때 30여 교단 정도이지만 신계계(晨鷄系)와 외래계(外來系)를 제외한 11계통이 골고루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 전라북도 모악산과 김제시 금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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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평야 지대로 과거 1차 산업이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시절에는 다른 고장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풍요를 누리던 고장이다. 따라서 의식주의 풍요는 수준 높은 선비 문화로 승화되어 학문과 예술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김제 유학(儒學)은 다른 고장과 달리 항상 서화의 흥을 동반한 선비 문화로 계승되어 직업적인 화공이 아니라 선비 출신의 서화인으로 오늘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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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김제는 옛날부터 학문 대도를 걷는 많은 선비들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하다. 그 문맥(文脈)은 오늘날에도 역량 있는 다수의 작가들이 배출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만경평야를 배경으로 향토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어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김제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대학자들이 많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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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국악, 미술, 문학, 사진, 음악, 무용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전라북도 김제시는 예부터 넓은 금만경평야를 끼고 있어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넉넉한 고장이었다. 이러한 풍요로움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 분야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 특히 시(詩)·서(書)·화(畵)와 국악의 수준은 가히 본고장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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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를 시조로 하고, 박의중과 박인익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김제시 세거성씨. 밀양박씨(密陽朴氏)는 신라 박혁거세 왕을 시조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문의 하나이다. 박혁거세의 29세손인 경명왕이 9왕자를 슬하에 두었는데, 셋째 박언침(朴彦枕)이 밀성대군(密城大君)[밀성은 지금의 밀양]에 봉해지면서 그 후손들이 그를 중시조로 하고, 밀양을 본관으로 삼았다. 고려 말기인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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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학생운동가.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에서 태어난 박종운(朴鍾雲)은 서울의 보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1년 6월 17일 동맹 휴학(同盟休學)을 주도하였다. 당시의 동맹 휴학은 학생들이 교육상 제 문제나 또는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한국에서 동맹 휴학이 격화된 시기는 1920년대부터인데, 이는 1919년 3·1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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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완주 출신의 승려이자 불교 지도자. 박한영(朴漢永)의 본명은 정호(鼎鎬), 호는 석전(石顚)이며, 후일 당호(堂號)를 영호(映瑚)라 하였다. 한영(漢永)은 자(子)이다. 1870년 전라북도 완주에서 태어났지만 주로 전주, 김제 등에서 활동하였다. 박한영은 어머니가 위봉사(威鳳寺)에서 들고 온 생사법문(生死法門)에 감명을 받아 출가를 결심하였다. 19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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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밀려드는 조수(潮水)의 해를 막기 위해 만든 제방. 방조제는 해면 간척지에서 바다로부터 농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쌓는데 간척 전공사비의 50~70%를 차지하며 간척지의 생명선이 된다. 축제선(築堤線)은 지반의 고저 및 양부(良否)·조위(潮位)·풍향·인접지의 배수 계통 등을 고려하여 단위 면적당의 제방 연장이 최소로 되도록 선정한다. 방조제의 구조는 지반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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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벽골제 단지 내에 있는 미술관. 벽천미술관(碧川美術館)은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나상목(羅相沐)[1924~1999]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이다. 미술관 이름이기도 한 벽천(碧川)은 나상목의 호이다. 나상목은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에서 출생했다. 대각선적 포치법(布置法)으로 화면에 자연사물을 배치하고 간결하면서도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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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동에 있는 꾸지뽕나무 농장.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작은키나무이다.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은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돌이 많고 메마른 땅에서 잘 자라며 조선시대에는 거문고 줄이나 활을 만드는 데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어혈(瘀血)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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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석가모니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우리나라에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래된 것은 4세기 말로서, 당시 고구려·백제·신라는 부족 연맹체를 벗어나 강력한 중앙집권적 군주 국가로 도약할 차비를 하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불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들어와 종래의 씨족 중심적 세계관과 종교관을 대체하는 보편적 윤리와 이념을 제공하였다. 고구려의 불교는 372년(소수림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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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부터 1990년대 초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을 중심으로 채굴된 정제되지 않은 금. 백제 때 벽골군(碧骨郡)이던 지명이 신라의 통일 이후 김제군으로 바뀐 것으로 미루어 삼국시대 말쯤부터 금이 생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산사(金山寺)로 이름난 구악산(口岳山) 서쪽 지명이 금산(金山) 금구(金溝)인 것도 김제 지역에서 일찍이 금이 생산되었음을 말해준다.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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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한국에서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삼국시대이다. 당시 고구려가 받아들인 불교는 주로 전진(前秦)을 비롯한 북방 중국의 불교였으며, 백제가 받아들인 불교는 동진(東晉)을 비롯한 남방 중국의 불교였다. 신라의 경우는 처음에는 고구려에서, 그 이후로는 백제와 중국의 남조·수나라·당나라 등지에서 전래되었다. 삼국의 불교는 왕실과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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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사회의 변혁과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집단적으로 전개되는 일체의 행동. 사회운동은 기존 사회의 사회 규범 또는 가치 체계 등의 변혁이나, 어떤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행동하는 조직적·집단적 활동이다.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발적인 대중 운동으로서 흔히 시위운동, 서명 운동, 연좌 농성 등의 형태로 표출되기도 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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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돌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한 시대의 역사.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며 생활의 터전을 닦아왔다. 그러나 백제 중엽 이전의 구체적인 연혁은 아직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마한시대에는 54개국 중 벽비리국에 해당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전라북도 김제시에 구석기와 신석기 유적이 확인된 예가 없어 그때부터 이곳에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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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전개된 역사 이전 시대의 변천 과정. 선사시대는 고고학적 편년법을 적용하여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와 초기 철기시대로 구분된다. 구석기시대는 약 100만 년 전부터 후빙기에 들어선 약 1만 년 전까지를 말한다. 신석기시대는 7000~8000년 전부터 시작되는데 이때부터 인간은 농경사회에 들어서고, 석기도 타제석기에서 마제석기로 변화하며, 사냥 도구 대신 돌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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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천주교의 종교 의식이 행해지는 회당. 김제 지역에서는 1866년에 일어난 병인교란 때 순교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1879년에는 드게트(Deguette) 신부가 금구의 배재에서 잡혀 추방되었다가 1881년 뭬렐 신부와 함께 다시 우리나라에 들어온 뒤 한때 금구에 피신했다고 전한다. 1894년 동학혁명 이후 가톨릭 선교가 용인되자 말세로구 신부가 전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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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달(崔倍達)[본명 최영의(崔永宜)]은 일본 전통 무예인 가라데를 변형한 극진가라데의 창시자로 전 세계를 돌며 쿵푸, 검도, 복싱, 카포에이라, 프로레슬링, 무에타이 등 각 분야의 실력자들과 싸워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격투가였다. 2004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최배달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바람의 파이터」가 개봉되어 최배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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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화율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천주교회. 1890년대 호남에는 3개의 성당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을 천주교로 귀의시켰다. 되재본당[전라북도 완주 화산], 나바위본당[당시 익산군 망정면 화성리], 수류본당[당시 전라북도 김제군 금산면 화율리]이 바로 그곳이다. 수류성당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 가장 많은 신부를 배출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류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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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시사물을 바로 이르지 아니하고 빗대어서 말을 하여 그 사물의 뜻을 알아맞히는 놀이로써, 주로 은유를 써서 대상을 정의하는 언어표현이다. 수수께끼는 기억하기가 아주 간단하고 쉬울 뿐만 아니라, 개인이 창작한 것이 아니고 심리적·기능적 필요에서 생겨난 인간적 언술의 근원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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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김제 지역은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토질 그리고 알맞은 기후로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하였다. 따라서 김제는 일찍이 농업의 발상지로 여겨져 왔다. 더욱이 백제시대에 호남평야의 중심지인 금만평야의 복판에 수리 토목을 일으켜 벽골제(碧骨堤)라는 저수지를 시축하고 우리나라 수전의 기원을 이루어 놓았다. 이로 말미암아 주곡인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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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신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정평구의 묘. 정평구(鄭平九)는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부량면 제월리에서 1566년 3월 3일 출생하여 1624년 9월 죽었다. 무관 말단직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했는데, 전라우수사 이억기(李億祺)에 의해 진주병영 별군관(別軍官)이 되었다. 정평구는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金時敏)의 휘하에서 화약을 다루는 임무를 맡았다. 이때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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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묵대사(震默大師)[1562~1633]의 속명은 일옥(一玉)으로 1562년(명종 17) 김제군 만경면 화포리[지금의 김제시 만경읍 지역]에서 태어났다. 석가의 소화신(小化身)으로 추앙받았으며, 술을 잘 마시기로 유명하고 신통력으로 많은 이적(異跡)을 행하였다고 한다. 저서에 『어록(語錄)』이 있다. 진묵대사가 태어난 화포(火浦)는 불거촌(佛居村)의 다른 이름으로, 즉 ‘불(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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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약방 에서 구성산 쪽으로 시냇물을 따라 약 1㎞쯤 올라가면 원불교 원심원이 있다. 이곳은 원불교의 대산종사 김대거(金大擧)[1914~1998년, 본명은 영호(榮灝), 호는 대산(大山)]의 기도와 염원이 어려 있고, 그에 대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원심원의 수도원에는 “圓心圓記 - 九聖山 於口 三神山之下에 擇地定宅하니 壽福 貴福慧 健康으로 無量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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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신풍동에 있는 여호와의증인 교단 소속의 교회. 여호와의증인은 천년 왕국 신앙, 성서적 엄격주의 등 미국 프로테스탄트 신앙의 독특한 흐름을 바탕으로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발생한 기독교 종파의 하나로, 공식 이름은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이다. 여호와의증인은 「이사야서」 43장 10절에 기록된 “너희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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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라북도 김제시의 변천 과정. 전라북도 중앙부의 서쪽에 위치한 김제시는 동쪽으로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경계로 완주군과, 남쪽으로는 동진강을 경계로 정읍시 및 부안군과, 북쪽으로는 만경강 및 그 하구를 경계로 익산시·군산시와 인접하며, 서쪽으로는 서해에 접하고 있다. 김제의 자연환경을 보면 동부에 노령산맥의 끝자락에 해당하는 높이 500~700m의 산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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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정초에서 정월 대보름까지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며 즐기는 놀이. 연날리기는 대나무 가지를 가늘게 자르고 그 위에 종이를 바른 연을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날리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연띄우기’라고도 한다. 연날리기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있으나 한국에서는 놀이를 겸한 액막이 행사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연과 관련된 역사적 기록이 많이 발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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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의 논이나 밭으로 퍼 올리는 데 쓰는 농기구. 두레와 구조가 다른 용두레는 통나무를 배 모양으로 길쭉하게 파서 몸통을 만들고, 그 가운데 양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가는 나무를 끼우고 여기에 끈을 매었다. 이 끈은 세 개의 긴 작대기를 원추형으로 모아 세운 꼭대기에 매어 적당히 들어 올리도록 한다. 세 개의 기둥을 묶어세우고, 배 모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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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금구리에 있는 원불교당. 원불교는 과학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한 세계의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여 쇠퇴해 가는 인류 도덕을 다시 일으키고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서 새 시대 도덕의 기초를 세우고 고해에서 헤매는 인류를 낙원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한국에서 창설된 새로운 교단이다. 원불교에서는 불법의 ‘시대화·대중화·생활화’라는 3가지 정신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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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요촌동에 있는 원불교당. 교화 3대 추진 운동의 일환으로 화포교당에서 박현일 교무와 김양정 교도가 1964년 5월부터 1년 간 출장 법회를 통해 교화의 문호를 개척하여 1965년 4월 김제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200여 명의 청중을 모아 김영신 교무를 초빙하여 교리강습을 주제하였다. 그 결과 30여 명의 새 교도를 얻게 되었고 1965년 4월 11일 초대 장정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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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성계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김제 두정리에서 마부 생활을 하던 이자익은 최의덕 선교사의 지도로 신앙 교육을 받았다. 최의덕 선교사의 진실에 감동된 이자익은 팟정이교회[현 금산교회]에서 학습, 세례 문답을 거쳐 다시 영수의 일까지 보게 되면서 1909년 두정리 지역의 면소재지인 구봉리에 구봉교회를 설립하였다. 1930년 원평리로 예배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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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천주교회. 전라도 최초의 본당은 금구의 배재[현재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에 있었다. 본당은 주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신부가 일정한 곳에 상주하면서 관할 구역의 공동체를 사목하는 교회 단위를 말한다. 한국의 성당은 오랫동안 본당이 없이 공소로만 운영되었다. 공소는 본당보다 적은 단위로써 신부가 주재하지 못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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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20일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 1910년 조선을 강제 병합한 일본이 조선에서 무단 통치를 실시하여, 조선인은 기본권을 박탈당하고 혹독한 탄압을 받았다. 이에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이 다양한 경로로 나타났다. 한편 국외에서는 제1차세계대전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1918년 1월 윌슨 미국 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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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교육자이자 정치가. 윤제술(尹濟述)의 본관은 파평(坡平), 호는 운재(芸齋)이다. 1904년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석교리 앙청에서 태어났다. ‘일이관지(一以貫之)’와 ‘유성(惟誠)’ 등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처럼 6선의 오랜 의정활동에서도 문교위원으로만 일관했고, 철저한 반독재 민주화 투쟁에 몰두해 온 지조로 일생을 바쳤다. 윤제술은 7세 무렵 동네 서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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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의례를 치를 때 준비하는 음식. 의례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생을 마칠 때까지 지나는 출생의례, 통과의례, 평생의례 등이 있다. 이들 의례에는 각기 규범화된 의식(儀式)이 있고, 그 의식에는 음식이 따르게 마련이다. 각 의례음식에는 대개 의례의 의미를 상징하는 특별한 양식(樣式)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시행하는 통과의례는 출생, 삼칠일(三七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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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개항기 의병 항쟁.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어난 한말 의병항쟁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이 계기가 되어 발생한 것으로, 활동 시기에 따라 을미의병·병오의병·정미의병 등으로 구분된다. 을미의병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그리고 복제(服制)의 변경 조치로 발생하였고, 병오의병은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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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실학자이자 독립운동가.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백증(伯曾), 호는 해학(海鶴)·질재(質齋)·재곡(梓谷)·효산자(曉山子)이다. 이기(李綺)라고도 쓴다. 이기(李沂)[1848~1909]는 30대 중반부터 생활 근거지를 구하여 김제·대구·순창 등지를 전전하다, 44세에 황현(黃炫)의 주선으로 구례로 이주하여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학문과 세무에 뜻을 두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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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 한국 요리는 한국의 전통음식을 뜻한다. 복잡한 궁중 요리에서부터 지방의 특색 요리와 현대의 퓨전 요리에 이르기까지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인 한국 정식은 밥·국·김치 등과 함께 나오는 많은 반찬들로 이루어진다. 한국 음식은 보통 참기름·된장·간장·소금·마늘·생강 그리고 고추장 등으로 맛을 낸다. 식단은 계절별로 다양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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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한일병합으로부터 1945년 8·15 해방에 이르는 기간의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역사. 한일병합은 1910년 8월 29일 우리나라가 일제 침략에 의해 국권을 상실하고 일제의 식민지로 강제 편입된 사건으로 경술국치(庚戌國恥) 또는 일제병탄(日帝倂呑)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한국을 강제로 병합한 이후 1945년 8월 15일의 해방에 이르기까지 한민족 말살 정책과 식민지 수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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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태풍, 가뭄, 홍수, 지진, 해일 등의 자연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재해. 호남평야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김제 지역은 동쪽은 모악산을 중심으로 한 해발 고도 500~700m의 산지로 둘러싸이고, 남북으로는 동진강과 만경강, 서쪽으로는 황해와 접하고 있다. 만경강, 동진강, 원평천, 신평천 등의 하천이 황해로 유입되고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지와 광활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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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순국지사. 장태수(張泰秀)의 본관은 인동(仁同)이고, 자는 성안(聖安), 호는 일유재(一逌齋)이다. 1841년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구 상신리] 서둔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내부협판을 지낸 장한두(張漢斗)이다. 1861년(조선 철종 12)에 과거에 급제하여 승문원권지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에 제수된 뒤 전적(典籍), 선략장군부사과(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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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비거 발명가, 무신. 정평구(鄭平九)는 전라북도 김제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총명하였다. 청년이 되어 문과에 응시했으나 낙방하여 다시 무과에 응시하였고, 이후 무관 말단직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전라우수사로 부임해온 당시의 명장 이억기(李億祺)가 정평구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중용함으로써 비로소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정평구와 비거(飛車)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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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에 있는 조앙사 신도회. 조앙사(祖仰寺)는 미륵부처를 본존으로 하고, 무량대도(無量大道)를 종지로 하여 성심·수도·주문·견성·해탈을 강령으로 하는 대화교(大華敎)의 본부이다. 일제강점기 조앙사에는 대화교의 포교당이 있어 현세에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밝혀줄 미륵불을 신앙하고 전파하였다. 근대기 한국 불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증거로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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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있는 증산교의 교단. 증산교 대법사 교단의 창시자 이상호(李祥昊)는 1888(고종 25) 전라남도 해남에서 출생하여 1967년에 죽었다. 그는 어려서 한학을 수학하고 만주·북경 등을 유랑하다가 28세에 증산교를 알게 되었다. 증산교의 창시자 강일순의 언동에 관한 구전을 수집하여 1926년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를 썼고, 1929년에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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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 중인 해외 이주민 여성을 위한 사회봉사단체. 지평선나누미는 다문화 사회가 된 한국에서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 이주민 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2008년 3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외국인 이주 여성들이 한국과 한국 음식,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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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김제 지역의 천주교는 1866년(고종 3) 병인박해로 많은 순교자가 나온 후인 1879년(고종 16) 드게뜨 신부가 금구 배재에서 잡혀 추방되었다가 1881년(고종 18) 뭬렐 신부와 같이 재입국하면서 전래되기 시작하였다. 1894년(고종 31) 동학 혁명 후에는 말세로구 신부가 와서 금구현 수류면[현 김제시 금산면]에 있던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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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곡마을에는 기독교인이면서 다른 이웃 종교와 더불어 상생과 평화를 기원하면서, 특히 조선영토 회복운동을 하고 있는 송재욱 씨가 세운 동심원이 있다. 동심원은 개인이 만들어 놓은 역사박물관 같은 곳이다. 이곳에 가면 과거를 돌아보게 되고, 미래를 다짐해 보게도 된다. 동심원 은 1980년도에 조성된 공원으로 작은 박물관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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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6호로 지정된 금산교회(金山敎會)는 1905년 미국 선교사 테이트(Lewis Boyd Tate)가 처음 세운 뒤, 1908년 새 건물을 마련하여 지금의 자리로 옮겨 왔다. 교회 건물은 한옥으로 ㄱ자형인데 이러한 건축 구조는 남녀 신도의 자리를 분리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남녀유별이라는 전통 사회의 관습을 해치지 않으려는 방안이었다. 1882년 조미 수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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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연고를 두고 국가나 왕을 위해 충성을 다한 인물. 유교를 국시를 삼은 조선시대에서는 행동 강령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삼강(三剛), 특히 군신과 부자와 부부 관계의 도리를 역설하였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충(忠)·효(孝)·열(烈)을 장려하고 두드러진 행적이 있는 사람은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올려 백성들의 사표로 삼았으며, 또 정려를 내려서 마을 입구에 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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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순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칼링크는 크롬도금 휠을 개발·생산하면서 특화된 분야의 최고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된 자동차 휠[Wheel] 전문 제조업체로 2000년 10월 크롬도금 휠의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프랑스 등으로 OEM방식 수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칼링크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한 R&D 역량을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경영 기법을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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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승려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간산(艮山). 속명은 김금택(金金鐸), 법명은 택성(宅成·鐸聲), 법호는 탄허(呑虛).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탄허(呑虛)[1913~1983]는 지금의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태어났다. 불교에 입문하기 전 기호학파의 최익현(崔益鉉) 계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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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특산물은 어떤 지역의 특별한 산물로서 지역의 문화, 지형, 기온, 토양 등에 따라 그 차이가 있다. 한국의 예부터 지방적 성격이 강하며, 지방마다 고유한 문화와 그에 따르는 그 지역만의 독특한 산물이 많다. 이러한 지방의 많은 특산물은 현대화, 도시화로 접어들면서 지방 특산물, 지방 관광 상품, 지방 향토 음식으로 상품화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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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간척지 조성 사업은 1925년 일본 재벌 아베 후사지로[阿部房次郎]가 자기 자본 백만 엔과 일본 정부 자본 백만 엔으로 김제에 동진농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공사를 위해 일본 정부는 당시 참모본부에 있던 육군 대좌 후쿠이를 책임자로 불러들였다.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공사였기에 한국 사람은 물론이고, 중국인들도 1천 명에 가까이 동원되었고, 일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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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제작 업체. 팔봉도예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4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들어 온 도자기 명가이다. 팔봉도예 도자기는 도자기에 조예가 없어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의 우아하고 청초한 자태를 자아낸다. 팔봉도예는 1대[고(故) 박준석], 2대[고 박복래]에 전통 옹기를 만들어 보급하였고, 3대인 박창영과 4대인 박광철·박혜자는 전통 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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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음양오행설에 기초하여 설명하는 이론. 풍수는 산천(山川)·수로[水流]의 모양을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 연결시켜 설명하는 학설로, 이를 체계화한 것이 바로 풍수지리 사상, 풍수설, 풍수지리설 등으로 정착되었다. 즉 풍수지리는 지형이나 방위를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결시켜 죽은 사람을 묻거나 집을 짓는 데 알맞은 장소를 구하는 이론이다. 풍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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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문인협회 산하 지부. 한국문인협회 김제지부는 김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발전과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한편, 향토 문학을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62년 3월 한국문인협회 전북지부가 전주시에서 결성되자 김제에서 활동하던 최학규가 한국문인협협 전북지부 이사로 선출되어 활동했다. 1962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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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불교 27개 종단의 하나. 한국불교태고종(韓國佛敎太古宗)은 1970년 1월 15일 박대륜(朴大輪)을 종정(宗正)으로 추대하여 정식 종단으로 발족하였다. 총무원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292-1번지[성북로28길 60]의 태고사(太古寺)에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1954년부터 1963년까지 계속된 비구(比丘)와 대처(帶妻)[결혼하여 아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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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매년 개최되는 한중 간 미술교류전. 한중국제미술교류전은 한국과 중국 간의 우의를 증진하고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예술 발전을 위하여 2008년부터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 회원과 중국 산둥 성 웨이하이 복지문화예술관과의 교류에서 시작되었는데, 2008년 8월 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 지부장이 중국 웨이하이 복지문화예술관을 방문하여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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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있는 해학 이기의 생가. 이기(李沂)[1848~1909]는 황현(黃玹)·이정직(李定稷)과 함께 호남 3절로 불렸으며, 유형원(柳馨遠)[1622~1673]·정약용(丁若鏞)[1762~1836]의 학풍을 이어받은 조선 말 실학자이자 항일 독립투사이다. 1894년(고종 31)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나자 전봉준(全琫準)[1855~1895]을 찾아가 동학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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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라북도 김제 지역의 역사. 전라북도 김제시는 호남평야의 중심에 자리한 지리적 위치로 인해 큰 변화를 겪어왔다. 일제 때에는 미곡의 집산지로서 발전이 이뤄지면서 인구가 증가했으나, 해방 후에는 미곡 반출이 중지되면서 철도 교통의 요지로서의 기능이 쇠퇴하였다. 또 1960년대 후반부터한국의 산업 구조가 공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촌향도(離村向都)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