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의 창건 연기설화. 「자장율사와 통도사」는 통도사가 신성한 매개물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사찰 연기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 사리탑에 관한 사찰연기담. 통도사와 관련한 설화는 자장율사의 창사 설화, 대웅전 중건에 따른 설화, 그리고 사리탑에 대한 설화 등이 있다. 이들 설화는 신기한 사건을 통해 불교 도량의 신성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전승의 목적은 불교 교화에 있다. 「통도사 사리탑」은 『삼국유사(三國遺事)』권3 「탑상」편에 유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 중건에 대한 사찰 연기담.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불교 교화라는 뚜렷한 목적성을 가지고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통도사 중건...
-
1919년 3월과 4월에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마을과 양산읍 시장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던 오택언(吳澤彦)이 한용운의 지시로 통도사에 내려와서 통도사 강원(講院) 학생 대표들과 만나 만세 시위를 할 것을 결의하고 1919년 3월 13일 신평(新坪)마을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또 인근 부산에서는 1919년 3월 11일 부산 초량 일...
-
1919년 3월 27일 일제의 무단통치에 저항하기 위해 양산읍내에서 일어난 만세시위 운동.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던 오택언(吳澤彦)이 한용운의 지시로 통도사에 내려와 통도사 강원(講院) 학생 대표들과 만나 만세시위를 할 것을 결의하여 1919년 3월 13일 신평의거가 발생하였다. 이어서 양산읍내에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발생한 초량일신여학교 시위, 3월...
-
지산리를 찾아가는 길은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나들목(IC)에서 시작한다. 통도환타지아를 지나 홀로 오롯이 자리한 외길을 따라 들어오면 지산마을은 통도사의 후문과 연결되어 있고, 평산마을은 통도사와 철조망을 경계로 위치한다. 아래 위 만복재가 동네를 둘러싸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마을 뒤쪽의 영취산에 흐드러지게 핀 붉은 단풍은 가히 장관이다. 단풍이 흐드러지게 피는...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경제 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 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 백련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1900년 제작된 승려 경허(鏡虛)의 친필 방함록. 「경허필범어사총섭방함록(鏡虛筆梵魚寺總攝芳啣錄)」은 「경허필방호함록(鏡虛筆芳護啣錄)」이라고도 한다. 방함록(芳啣錄)이란 안거(安居)를 들어갈 때 수행자들의 이름 등을 기록해 놓은 문서이다. 안거할 때에 안거객들의 직명(職名)과 성명, 법명, 나이, 본사명(本寺名)...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가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사찰. 계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로 사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헌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사찰의 유래와 관련하여 옛날부터 흥미 있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계원사에서 양산시가지를 향해 서서 왼쪽을 바라다보면 가까운 능선 끝에 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의 이름...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사찰. 계원암은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절의 입구임을 알려 주는 일주문도 없고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도 없는 자그마한 규모의 사찰이다. 계원암의 창건 시기를 알 수 있는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 구전에 따르면 가야 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폐사되었다가 1924년 중건된 것으로 추...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재 또는 영(嶺)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패스(pass)라고 하는 데, 그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산등성이의 낮은 곳으로 길이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의 양쪽 사면에 계곡이 발달하여 양쪽으로부터 침식이 진전되면 등성이 부분이 낮아져서 안부를 형성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물이끼가 많은 습원. 습지는 식물의 생산량이 분해량을 초과할 때 만들어지며, 습원의 형성이나 유지에는 물의 양이나 질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수함양성이냐 아니면 강수함양성이냐에 따라 습원의 성격이 결정된다. 고층습지는 강수함양성으로 저온다습하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평지나 산지 사면에 발달해 있다. 토질은 양분이 부족하고 미분해 유기질의 부식의 영...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었던 나루. 원래는 구읍포(仇邑浦)로 불렀다. 양산 읍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루 터로 낙동강에서 거슬러 올라오는 수운의 요지였다. 그러나 내륙 수송이 발달하고 잦은 홍수로 수로가 바뀌자 차차 쇠퇴하였다. ‘굽개’는 ‘굽은 개’로 강의 형태가 여러 번 꺾어지는 데서 붙여진 지명이다. 즉, 양산천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시살등의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
양산의 지도는 향토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도구이다. 이는 지도가 종합과학적인 성격을 지니고,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이 양산의 모든 것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그려진 양산의 고지도는 제작 당시의 위치 정보를 이미지로 전달하기 때문에 텍스트로 쓰인 지리서보다 위치 파악에 효율적이다. 따라서 양산의 고지도는 양산 지역의 향토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은 신석기시대의 토기 제작, 철기시대의 도검 제작 기술 등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삼국시대인 고구려, 백제, 신라의 독특한 분묘 문화와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진 첨성대는 우리 조상의 과학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751년 세계...
-
경상남도 양산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양산은 부산과 울산의 대도시적 배경과 김해 및 밀양의 촌락적 배경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으므로 양산의 근원적 기능 뿐만 아니라 배후 지역의 수요에 대처하여 발전해야만 한다. 특히 양산은 주택 기능, 공업 기능, 도시민의 관광 휴양 기능 등을 고려하여 도시 기능을 선택하고 선택된...
-
왼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강복숙 할머니는 등산객에게 여전히 “머구 하나 사 가소. 간장 부어가 조래기 해 놓으면 맛있심더. 돌냉이는 갈아서 요구르트에 넣어 먹으면 참 맛있다. 요거 이천 원. 산나물은 데쳐가지고 버물려 먹으면 맛있심더.”라며 나물 선전에 한창이다. 그러면서 “이 할매가 통도사 신도다. 절에 많이 다닌다.”며 심상희(80) 할머니를 소개한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에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는 일이다. 교육은 역사 발전에 따라 그 전개 양상을 달리해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최초의 고대 국가인 고조선시대로부터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교육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나 단체. 교육기관은 교육 사업이나 교육 관계 종사자의 연수·보건·권리·후생 등 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체이다. 구체적인 것은 법률로 정해져 있으나 좁은 의미로는 학교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교육 행정 기관도 포함된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과 같은 유아 교육기관, 초등학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 수단 및 관련 시설. 양산시는 동남부에 위치한 내륙 도시로서 북쪽으로는 울산광역시와 인접하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밀양시·김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1. 도로 교통 고속국도 1호선[경부고속국도], 고속국도 551호선(양산~구포 간)을 비롯하여 국도 7...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구룡당 천유의 영정. 「구룡당 천유 영정」은 세로 126㎝, 가로 85.5㎝ 크기의 액자형 영정이다. 승려 천유는 19세기 초기 통도사 불화 「화기」에 홍명 궤관, 우계 염일과 함께 이름이 수록되어 있다. 1818년(순조 18) 「극락암 신중탱」에 헌사(軒事) 비구로, 1821년 「극락암 아미타후불탱」 「...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병풍. 「구룡도육곡병풍(九龍圖六曲屛風)」의 재질은 한지 혹은 상지(桑紙)이고, 한 폭의 가로는 63.8㎝, 세로는 122.4㎝이며, 전체 너비는 412.2㎝인 여섯 폭 짜리 병풍이다. 홀수 폭인 1, 3, 5폭에는 용이 한 마리씩 그려져 있고, 짝수 폭인 2, 4, 6폭에는 두 마리의 용...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있는 조선 후기 권돈인(權敦仁)의 영세불망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권돈인이 수군절도사 윤영배(尹永培), 군수 오하철(吳夏哲)과 양산을 방문하여 여러 잡역들을 없애준 은덕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태이다. 비석의 재질은 백색 화강암으로...
-
1344년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된 사찰. 극락암은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현재 이 사찰에 선원(禪院)을 설치하였는데, 극락호국선원이라고 한다. 극락암은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창건했으며, 창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1758년(영조 34)에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백련암에서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통도사 극락암의 시주자 명단 기록. 만일회기(萬日會忌)란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일만일(一萬日)을 기한으로 잡고 행한다고 하여 만일회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결사를 시작할 때는 염불 수행을 위하여 별도로 전답을 마련하고 재정을 충실히 한 뒤에 행해진다. 따라서 「만일회기...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승려. 양산 통도사 주지, 명성학교 설립자, 원종 총무원 인사부장 등을 역임하였고, 동아불교회 회원으로서, 통도사의 군자 의연금을 독자적으로 출연하여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하였다. 김구하는 자신의 논 19.8348m²을 처분하여 안창호의 밀사에게 5,000원, 백초월에게 2,000원, 월정사 이종욱에게 3,000원, 독립운동가 정...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말복은 조국의 광복에 헌신하고자 신학문을 배우며 항일 민족 의식을 키웠고, 불교에 귀의하였다. 통도사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이었던 한용운(韓龍雲)의 『조국광복을 위한 투쟁사』 및 『님의 침묵』 등의 저서를 읽었고, 1933년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전수학교를 거쳐 1936년 동경에...
-
고대 삼국시대 신라의 장군. 김무력의 이름 표기는 자료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구형왕의 둘째아들 무력(茂力)으로 되어 있다. 구형왕의 셋째아들 무력(武力)으로 표기된 『삼국사기』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삼국유사』 김유신조에는 호력(虎力)으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고려 혜종의 이름인 무(武) 자를 피하기 위한 것이다. 단양적성비에는 ‘사탁부(沙啄部...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1운동 당시 범어사 지방 학림 학생으로서, 한용운의 밀지를 받아 통도사에 내려온 오택언과 함께 신평 만세 운동을 모의하였으나, 3월 7일 밀고로 인해 오택언이 압송당했다. 하지만 김상문은 예정대로 3월 13일 신평 장날 하북면 줄다리기 대회를 빙자하여 신평 만세 운동을 주동하였다. 이때 함께 만세 운동을 주도한 김진옥은 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김세호(金世鎬)와 손상일(孫相馹)의 선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1869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김세호(金世鎬)와 1870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한 손상일(孫相馹)이 각각 6년과 3년의 치세 동안 외적을 물리치고 오랜 폐단을 없애는 등 선정을 베풀어 그 혜택이 승려들에게까지 미친 것을 통도사의 승려들이 영원히 잊지...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서울에서의 3·1운동에 참여한 오택언(吳澤彦)이 한용운의 밀지에 따라 3월 5일 「독립선언서」를 지닌 채 통도사에 도착하여 승려·유림 등과 함께 거사를 모의하여, 3월 13일 신평 장터에서 장꾼들과 함께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때 김진옥은 김상문(金祥文)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등 주도적으로 활약하다가 검거되어 징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낙운당 지일의 영정. 「낙운당 지일 영정」은 금어 관허당 의관에 의해 1881년에 제작되었다. 영정은 세로 121㎝, 가로 129.6㎝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낙운당은 1795년에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취운암을 중건하였던 인물로, 현재 낙운당의 승탑과 탑비가 통도사 부도원에 건립되어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내석’이라는 마을 이름은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의 별명이 ‘내석’이어서, 그의 별명을 따서 ‘내석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내석마을은 1914년까지 중북면 석장리에 속했다가, 1914년 하북방·상북방이 합쳐지면서 상북면으로 되었다. 행정구역 개편 때 분리되어 내석마을·구점·오전·황계리 등...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있는 밀성박씨 재실. 밀성후인(密城後人) 양산 입향조 내석(內石) 박세웅(朴世雄)의 우모지소(寓慕之所)이다. 양산 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삼계교 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상북면 내석리 방향으로 6㎞ 정도 가면 있다. 성균관 부관장 안종석(安鍾石)이 지은 「내석재기(內石齋記)」에는 후손들이 종의를 모아 조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 내원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용연리 경부고속국도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부터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길이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일대에 있는 계곡. 내원사 계곡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서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의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내원사가 위치해 있는 계곡이라 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녹동’은 마을의 형상이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컫게 된 이름이다. 녹동마을에는 전씨(全氏) 성을 가진 이가 먼저 들어와서 살았다고 하나 근거를 찾을 수 없다. 마을 입구 야산에 “나주임씨절도공파세거세장동백호선생십삼대손증통정대부성벽개종가(羅州林氏節度公派世去世葬洞白湖先生十三代孫贈通政大夫成碧改鐘가)”라고 적힌...
-
지산리는 도시와 가까운 지역이지만 도시의 번잡한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든 곳이다. 부산에서 30분 정도를 교외로 달리다 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나오고, 그 주변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이 있다. 영축산 산자락에 위치한 지산마을은 대부분 등산객이나, 통도사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주로 한다. 주민들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할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신라시대 석축 산성. 단조산성은 영축산 정상부 위의 자연 암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양산시 하북면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로 연결되는 요해처(要害處)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에 단조산성에 주둔하였던 조선군이 양산 지역을 침입한 왜군과 가천들에서 싸웠다고 한 점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대리’와 ‘동리’의 첫 글자를 따서 ‘대동’이라 부르게 되었다. 대동마을은 자연 마을인 대리와 새목마을을 합하여 이루어졌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합쳐져 어곡동이 되었다. 당시 어곡동의 행정리로는 상화룡마을[용선마을]·하화룡마을[화룡마을]·대리마을·동리마을·조항마을이 있었다. 대리마을은 어곡동의...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국권 회복을 위해 벌어진 운동. 경상남도 양산 지역은 선각자들의 비밀결사운동 관련을 시작으로 1919년 3월 13일 하북면의 신평 의거, 3월 27일의 양산읍내 의거, 이후 1920년대의 청년운동·신간회운동·소년운동·부인회운동·근우회운동, 1930년대 전반기의 혁명적 농민운동, 1941년의 학생운동 등이 계속되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 출신으로 일제에 저항한 인물들. 양산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항일 독립 운동은 1919년 3·1운동 이후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양산 지역에서는 인근의 밀양이나 울산 지역에서처럼 3·1운동을 주동적으로 이끈 비밀단체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윤현태와 같은 선각자들이 조선국권회복단에서 활동한 만큼 윤현태의 영향을 받은 지인과 후배들의...
-
사기장 고 신정희의 큰 아들인 신한균 사기장은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아 현재 지산마을에서 도자기를 굽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를 찾은 봄날의 어느 저녁에 신한균 사기장은 우리나라 도자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가운데 양산과 관련된 것이 있어서 더욱 귀를 기울이게 했다. 신한균의 말을 인용해 본다. “일본에는 다도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차사발이 많아요. 그 중...
-
명동은 흥려박씨와 학성이씨가 어우러져 사는 집성촌이다. 명동마을의 이러한 내력을 보여주는 것이 흥려박씨 문중 사당인 귀후재이다. 이 사당의 구조는 콘크리트 목조건축 형식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겹처마로 이루어져 있다. 출입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집을 거쳐서 들어가야만 대문이 나온다. 정문에는 신덕문(愼德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신덕이...
-
이곳 지산마을 일대의 영축산 산자락은 야생화의 보고이다. 이곳 산자락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에서 매년 들꽃 축제가 열린다. 2002년에 이어 7회째 열린 이 축제는 개막법회에 이어 여러 행사가 화려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볼거리는 아마 천지에 수놓은 들꽃일 것이다. 서운암 뒤가 바로 영축산 자락이라서 시선을 어디에 두어도 온통 들꽃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는 각자 특색 있는 향기를 내뿜는 소노마을, 율리마을, 효충마을이 있다. 이제부터 마을의 향기를 따라, 마을 찾아 역사 찾아 소토리 여행길을 떠나보자. 경부고속도로 양산 IC에서 벗어나 우회전하여 통도사 쪽으로 방향으로 300m 정도 오면 좌측에 어곡터널과 공단 표지판이 보인다. 여기까지 왔다면 벌써 소토리에 들어서 있는 것이다....
-
지산마을을 따라 신령스런 독수리의 산이라고 하는 영축산을 오르는 길에는, 지금은 애잔한 흔적만 남아 있는 단조성이 있다. 그 흔적을 찾아 단조성으로 가는 길은 먼저 통도사 입구에서 지산리(서리·평산·지산)의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 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야 한다. 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조선 숙종 37년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그...
-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사찰로 더 유명한 통도사는 우리나라에서 불법을 전하는 중심이 되어 왔다. 통도사의 의미와 규모를 굳이 정치적인 용어로 표현하자면 지역구가 아닌 전국구 사찰인 셈이다. 영축산 자락의 남쪽 기슭에는 대웅전을 비롯한 수많은 암자들이 골짜기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산리는 영축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여러 능선 중...
-
평산마을에는 신한균 도공예 가까운 곳에 불곡 도자기가 있다. 이 집안이 도자기를 하게 된 계기는 아주머니 남편이, 골짜기에 이사 온 지 32년 째 된 신정희 씨 집에 월급쟁이로 허드렛일을 하러 들어가서 그 집에 한 15년 있게 되면서부터이다. 그 때 그릇을 배우게 되었다. 그 뒤 15년을 신정희 선생님 밑에 있은 뒤, 서운암 절에 삼천불 도자 부처님을 만들다가, 작은 아...
-
▶ 축서암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가면 1711년(숙종 37)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절(암자)들은 주로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거나 아니면 자연과 일정한 조화를 가지면서 존재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다. 축서암은 통도사에 소속된 암자이지만, 영축산 아래 지산마을 속에 있어 마을사람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
지산리는 통도사와 함께 영축산 산자락을 끼고 있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의 공출(똑같이 나누어서 내는 것)을 위한 송진 채취와 6·25 전쟁의 기억들이 주민들에게 저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영축산 가는 길에는 백년은 훨씬 넘었음직한 오래된 소나무들이 껍질이 까진 채 속살이 칼 같은 날카로운 것으로 무수히 긁혀있는 자국이 눈에 띈다.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소...
-
영축산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통도사를 향해 달리다 보면 어디선가 날아오는 고소한 향기가 코끝을 스치며 지나간다. 고소한 향기가 어디론가로 오라며 손짓하는 것 같다. 향기를 따라 가보니 마치 엄마의 품속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 있고 조용한 조그마한 마을이 나타났다. 마을에 다다르니 나의 코를 자극한 향기가 더욱 짙어져갔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향기의 정체가 더욱더 궁...
-
고요하게 이어진 길을 좇아, 초산마을 입구임을 보여주는 표지석을 따라 골짜기로 올라가면 도시형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10여 년 전부터 주택 개발붐이 들어 옛 마을이 없어지고 외지인들이 들어와 사는 곳이다. 능선의 좌측에 풍경의 소리를 담은 국사당이 보인다. 초산리를 뒤로 한 채 다시 지방도를 따라 오면 지산마을 입구임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다. 입구에는 길 가던 나그네를 손짓하...
-
윤한열(69세) 씨는 합천군 용주면이 고향이다. 부산에서 대학을 나왔고, 부산 토박이와 결혼한 뒤로 부산 사람이 되었다. 처가에서 합판공장을 경영하고 있었기에 인도네시아 등지로 다니면서 원목 수입을 함으로써 장인을 도왔다. 날로 사업이 번창하자 일선에서 물러나 호주로 이민을 갔다. 7년여를 살다 1986년에 입국하여 장인을 사업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짧지 않은 시기를 해...
-
너더댓 살 적 얘기니까 쉰 네 해를 산 강미애(54세) 씨 자신의 연륜을 놓고 볼 때 참으로 오래 전의 일이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새하얀 고무신 한 켤레를 사 오셨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신발이 강씨의 발보다 작았다는 것이다. 어머니께서 다음 저자 날 바꿔다 주신다는 걸 행여 자기 것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어린 마음에 작지 않다고 우기고는 그걸 신고 종일 밖에 나가 자랑하며 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서 1915년 조직되었던 신행(信行) 모임. 만일염불회는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즉 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년(경덕왕 17) 승려 발징(發徵)에 의하여 처음 시작된 이후 신라...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었던 초등 교육 기관. 명신학교(明新學校)는 1906년 4월 1일 통도사에 개설되었다. 혼란한 조선 말기 밀려오는 일본 불교계에 대응하여 국내 불교계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조선 불교를 부흥시키고자 통도사 옥련암에서 정진하던 구하 스님의 주도로 개교하였다. 교육 내용은 승려에게 필요한 불교학과 경전 외에 신교육 중심...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행정리. 원효대사가 천 명을 먹이기 위해 큰 부자였던 모례장자(毛禮長者)의 집에서 동냥을 했다고 해서 모례부리(毛禮夫里)라 한 것이 모래불로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모래불마을은 1992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구소석마을에서 분리된 마을이다. 일제강점기에 솔가지로 기름을 짠 곳이기도 하며 기와공장도 있어 이 마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조선 전기 목판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의 제2권.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 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天台宗)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통도사 성보...
-
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소주동 원효산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석굴 사원. 미타암은 국도 7호선에서 덕계와 서창의 중간 지점에 있는 주진마을 천성산(千聖山)의 중턱에 위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다. 646년(선덕여왕 15)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 가운데 하나로 본다. 920년(경명왕 4...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의 풍속.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 풍속이라 할 수 있다. 민속은 일반적으로 독자적인 민족 정서를 내포하며, 계층적 성격이 강하고 시대에 따라 변하며, 공동체적이고 생산적 문화이다. 한국의 민속 문화는 생산의 풍요를 염원하는 농...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박문수·김성발·황선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영세불망비. 관찰사 박문수(朴文秀)와 황선(黃璿), 양산군수 김성발(金聲發), 손명대 등은 피폐해진 통도사를 위해 잡역을 면제해 주고 복구까지 시켜주었다. 이에 대해 통도사에서 그 선정을 기리고 은혜를 잊지 않으려는 다짐으로 비석을 세웠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이천리에 있는 계곡.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배내골이라 하고 한자음으로 이천리이라고 한다. 향로봉·향로산·제약산·신불산·가지산·간월산과 연결되는 산줄기가 배내골을 둘러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배내천의 계곡미가 뛰어나다. 계곡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수변 관광 자원이나 산악 자원과 어울려 최적의 관광지...
-
1374년 월화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련정사는 통도사의 산내 암자 중 영축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사명암을 지나 500m 정도 위쪽에 있다. 이 암자를 백련정사(白蓮精舍)라고 부르는 것은 대웅전 현판에 ‘백련사(白蓮舍)’라고 되어 있는 데에서 유래한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가 머문 곳을 ‘정사(精舍)’라고 부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암당 관홍의 영정. 본지 세로 3폭으로 된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벽면과 돗자리가 깔린 바닥면을 2단으로 구분하고, 중앙에 주인공을 전신상으로 크게 묘사하였다. 인물의 뒷배경인 상단의 벽면에는 칠보 연속문에 녹청색이 베풀어져 있고, 좌우에 마련된 화제란에는 각각 영제와 찬문을 백서(白書)하...
-
892년 조일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운암은 통도사 산내 20개 암자 중에서 유일하게 차가 들어가지 않는 영축산 팔부능선에 있다. 통도사에서 약 6㎞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극락암과 비로암의 사잇길 오르막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있다. 백운암은 892년(진성여왕 6)에 조일대사(祖日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것 외에는 남아 있는...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백중을 큰 명절로 여겨 재(齋)를 올리고 불공을 드린다. 백중은 우란분회(盂蘭盆會)에서 연유된 것이다. 『우란분경(盂蘭盆經)』의 설화에 따라 우리나라에 불교...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국도 35호선 변에 위치하는 새동네마을과 경부고속국도 너머에 있는 백학마을을 통틀어 백학마을이라 한다. 백학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앞산 능선에 백로가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새동네는 취락구조 개선 마을로 규모있게 마을이 형성되어 지금의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학마을은 약 30...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있는 사찰. 법천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법천사에서 북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 약수로 유명한 냉정 샘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메워져 흔적만 남아 있다. 절이 있던 ‘냉정골’의 이름을 본떠 냉정사(冷井寺)라 하였는데 1901년 ‘법이 솟는 샘’이라 하여 법천사로 개명하였다. 법천사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사립 중학교. 홍익인간의 이념에 입각하여 지역 사회의 교육 빈곤을 해소하고, 지성과 야성·덕성을 겸비한 진취적이고 창조적인 인격을 완성하며, 진리와 자유 평화를 애호하는 문화 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함양하여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인류공영에 기여케 할 지도자적인 인재를 양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16년 4월 1일 통도사 지방...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의 부속 암자. 보타암은 통도사 경내 솔나무 주차장을 지나 나타나는 첫번째 암자이다. 일주문 밖에서 삼성 반월교를 건너 약 300미터 되는 지점에 있으며, 통도사의 부속 암자 중 가장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다. 또한 통도사 내에서 유일하게 비구니가 주석하며 법등을 이어오고 있다. 1927년 승려 영춘이 창건하였다. 영춘...
-
현재 지산리 평산마을은 과거에는 부디골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다. 평산마을이라는 이름은 행정구역을 다시 편성하면서 바뀌었다. 평산마을 근처의 땅은 대부분 통도사 소유의 땅이었다고 한다. 부디골이라는 이름은 평산마을 가까이에 있는 통도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과거 이 마을은 옛날 스님들이 많이 살았던 곳이고, 부디(부도)가 많다고 해서 마을을 부디골이라고 했다고 한다. 스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북부마을은 순지리 신평마을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신평마을의 인구 증가로 4개 마을로 분리될 때 북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북부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부마을이 속한 순지리(蓴池里)는 문헌에서는 알 수 없으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7세기 중엽쯤에 김장자라고 하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新坪)에 살았는데 그...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양산 지역에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원효종, 일승종, 법륜종 등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통사찰보존법 제3조에 의거하여 전통사찰로 지정, 등록된 사찰은 모두 여덟 곳에 달한다. 양산 지역에 있는 전통사찰은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와 하북면...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부처의 유골이나 불상을 안치하고 예불을 드리기 위해 세운 구조물. 경상남도 양산시의 불교건축은 그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통도사의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이중 대웅전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불전으로, 1997년 1월 1일자로 국보 제290호로 지정되었다. 현존하는 유물들은 자장율사가 처음 세운 당시의 것은 아니고 임진왜란...
-
대부분의 농촌에는 마을의 공동 공간인 마을회관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안식처와 놀이공간으로 이용되는 경로당이 존재한다. 지산 마을회관 은 경로당과 함께 있으며, 마을회관 옆에 구판장이 있다. 구판장은 마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구판장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끼리 공개입찰을 거쳐 운영자를 정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마을에 돈을 낸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사명당 유정의 진영(眞影). 조선시대 승장(僧將)이었던 사명당 유정(惟政)[1544~1610]의 진영이 양산시 통도사에 전래되어 왔으며, 제작 시기는 표현 기법으로 보아 18~19세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사명당은 조선 중기에 활동한 고승으로 경상남도 밀양 지역 출신으로 성씨는 풍천임씨(豊川任氏),...
-
1573년(선조 6) 이기(爾奇)와 신백(信白)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부속 암자 중 하나로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미터 되는 지점에 있다. 사명대사는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 불사리를 수호하였다. 1573년(선조 6)에 이기(爾奇)와 신백(信白)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명암(泗溟庵)’이라는 명...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아낙네들이 나물을 뜯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처음에 엄마를 계속하여 부르는 형식으로 시작하여, 자연물을 배경과 객관적...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인비구가 제작한 동종. 사인비구 제작 동종-통도사 동종은 높이 159.5㎝의 대종으로, 종신(鍾身)은 상대에서부터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팽창되다가 종복(鍾腹) 부분을 정점으로 하대에 이르기까지 점차 좁아지듯이 수직선형으로 변화되는데, 이는 한국 범종의 전형인 신라 범종 형태에 가깝다. 한 마리의 용과 음...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눈에 보이는 대상을 카메라를 통하여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그리스어 ‘photos(빛)’와 ‘graphien(그리다)’에서 유래한 말로, 1839년 허셜에 의해 사용되었다. 사진은 19세기 초 니세포르 니에프스,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토머스 웨지우드와 윌리엄 헨리 폭스 톨벗의 예술적 영감에 의해 발명되었다. 다게르의 다게레오타이프 방식은 영...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불상을 모셔놓고 공적으로 불교신행을 행사하는 장소. 양산에는 통도사, 내원사·원효암·홍룡사·신흥사·용화사·미타암·계원사 등 8개의 전통사찰이 있다. 이들 사찰은 국보·보물·지방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창건 연기로 볼 때도 근대 이전에 창건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종단별로 보면,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이...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통도사와 내원사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사찰 특유의 음식.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는 영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영축산의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절을 감싸고 있는 전경이어서 통도사는 다른 사찰에 비해 선이 부드럽고 섬세해서 여성적인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통도사는 한국의 사찰 중 살림 잘 살고 음식 잘 하는 절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감이란 마을 이름의 유래는 감수(甘水)가 솟아나는 세 곳의 샘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물통골샘, 복판샘, 아래샘 등 세 개의 샘이 있다. 삼감마을이 속한 하북면은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757년(경덕왕 16)에는 삽량...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계1마을은 삼계마을에서 분동되었다고 하여 삼계1마을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한편 본 마을의 명칭을‘삼계’라고 칭한 것에 대한 유래나 문헌적 자료가 없어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다. 다만 통도사 뒷산인 영취산에서 발원하여 마을 앞을 흐르는 양산천, 천성산 지푸네골에서 발원한 시내, 내석 마을에서 발원한 내석천 이 세 하천...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본 마을의 명칭을‘삼계’라고 칭한 것에 대한 유래나 문헌적 자료가 없어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다. 다만 통도사 뒷산인 영취산에서 발원하여 마을 앞을 흐르는 양산천, 천성산 지푸네골에서 발원한 시내, 내석 마을에서 발원한 내석천 이 세 하천이 마을 위쪽에서 합쳐진다는 의미에서 삼계마을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삼계(...
-
양산향교는 1396년(태조 6)에는 양산초등학교 주위에 있었으며 『조선환여승람』 원사편에 보면 성안의 현 양산문화원 뒤편 느티나무 동쪽에 충렬사가 있었다고 되어있다. 이곳에 충신, 공신의 신주를 이만도 군수가 모셔왔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충렬사 주위에 60여개의 비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1919년에 발생한 양산 독립만세운동 때문에 일본 헌병이 충렬사를 파괴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북정동의 중심 마을로서 위쪽에 있다 하여 상북정마을이라 하였다.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어 양산읍이 중앙(中央), 삼성(三城), 강서(江西)의 3개 동으로 분할되면서 삼성동이 탄생하게 되었다. 삼성동의 동명은 북정, 산막, 호계 등 3개 동의 삼자와 신기동의 뒷산에 위치한 양산의 대표적 산성인...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건설회사의 이름 및 아파트 상호를 따서 새롬마을이라 칭한다고 한다. 새롬마을이 속한 북정동은 본래 양산군 읍내면 지역으로서 마을 이름은 조선시대에 북정원(北亭院)이 있었다고 하여 북정리(北亭里)로 하였다는 설과 마을이 형성되었을 때 읍내의 북쪽에 있다 하여 북(北)자를 따고 마을에 밤나무·잣나무·소나무 등 정자나무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국사당 앞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당앞이라고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부터 서리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서리마을이 속한 지산리(芝山里)는 인근 영취산(靈鷲山)이 남으로 뻗어 내린 여러 능선 중 산 밖 등(큰 산 바깥의 등) 능선에 위치한 지산(芝山), 평산(平山), 서리(西里)마을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무풍교가 있어 무풍지라고도 불렀으며, 신평이라고도 한다. 신평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부마을이라 칭한다. 서부마을이 속한 순지리(蓴池里)는 문헌에서는 알 수 없으나, 구전으로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7세기 중엽쯤에 김장자라고 하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新坪)에 살았는데 그의 아들이 어사(御使)가 되었다고 하여 “...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북정동의 중심 마을로서 위쪽(북쪽)에 있다 하여 상북정마을이라 하였고, 서북정마을은 그 마을의 서쪽에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북정마을이 속한 북정동은 본래 양산군 읍내면 지역으로서 마을 이름은 조선시대에 북정원(北亭院)이 있었다고 하여 북정리(北亭里)로 하였다는 설과 마을이 형성되었을 때 읍내의 북...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서운암에서 한약재를 첨가하여 전통 방식으로 담근 된장. 서운암 약된장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 주지인 승려 성파가 개발한 전통 식품 중의 하나로 한약재를 첨가한 된장이다. 각종 인공 조미료 대신 순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찌개를 끓여 놓으면 깔끔하고, 맛이 담백하다. 1,300년의 전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를 중심으로 쪽을 사용하여 실이나 천 따위에 천연염색하는 일. 통도사를 중심으로 계승되어 온 전통적인 쪽염 방법으로 전라남도 나주를 중심으로 한 나주 방법과 함께 대표적인 쪽염 방법으로 유명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운암의 전통염색 강좌는 천연염색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불교가 번성한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서운암 일대에서 개최되는 문화 예술 관광 축제. 전통 장 담그기로 유명한 통도사의 부속 암자인 서운암 일대에 조성한 들꽃 단지를 개방한 이후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이 찾아와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2002년부터 행사를 개최하였다. 서운암들꽃축제는 매년 4월 개최된다. 각종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되지만 세부 행사는...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의 서쪽에 위치하여 서중동마을이라 한다. 동중동 마을이 속한 신기동은 본래 양산의 읍내면 지역으로서 조선 숙종 때 당시 마을 뒤에 여부사(余芙寺)란 사찰이 있어, 그 명칭을 따라 “여부”라 칭한 때도 있었으나, 마을이 새롭게 확장 발전됨에 따라 조선 말기에는 ‘우새터’, ‘아래새터’ 또는 ‘신기...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석계장은 1964년 1월 1일 개설되었다. 양산과 통도사 사이에 위치하며 지역 특산물인 곡물류·산지 부산물·과일류 외에 향토 음식과 향토 토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산오일장·물금장·신평장 등의 시장과 같은 상권 규모를 형성하였다. 2005년 지상 1층의 일반 철골조 건물 2동이 신축되었다. 주요...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원래는 북으로 장선리, 남으로는 대리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라고 하여 중리(中里)라고 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 마을이 소실되었다. 그 이후, 밀양 등지에서 이주해온 주민들이 다시 마을을 세웠고, 이것이 선리가 되었다고 한다. 선리(善里)라는 지명은 인근 장선리(長善里)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리 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9세기 이전에 제작된 설송당 연초의 진영(眞影). 「설송당 연초 진영(雪松堂 演初 眞影)」은 17세기에 밀양 표충사·청도 운문사·양산 통도사 등에서 주석한 설송당 연초(1676~1750)를 그린 진영이다. 「설송당 연초 진영」은 화면을 3폭의 비단으로 연결하였고 크기는 세로 123㎝ 가로 81...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보통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되는데, 지역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전설이다. 전설은 화자나 청자가 이야기의 진실성을 믿고 있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기념물이나 증거물이 있으며, 일정한 형식이 없다. 역사와 관련을 가지지만 신화적이고 정사(正史)에 오를 수 없는 이야기로 구전되어 왔고, 내용이 허구적이며...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쌓은 방어 시설. 성곽은 본래 내성(內城)만을 뜻하는 성(城)과 외성(外城)을 가리키는 곽(郭)의 합성어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곽은 거주 주체의 일정한 공동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그 구조물이 연결성을 갖는 건조물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축성 재료에 따라 목책·토성·토석혼축성·석성·전축성(塼築城)으로 나눌 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성담당 의전의 영정. 「성담당 의전 영정」은 가로 76.8㎝, 세로 111.8㎝의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며, 형식은 전신교의 가부좌상을 취하고 있다. 왼쪽 얼굴을 드러낸 좌안 칠분면의 모습을 보이며, 회색 장삼에 붉은색 가사를 수하였다. 왼손으로는 주장자를 들고 있으며, 오른손은 앞에 놓인 서안 위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에 의해 만들어져 추어진 춤. 춤은 민간의 풍속 또는 관습이 반영되어 그들 나름의 공통된 희로애락이 잘 나타나 있다. 자연 환경이나 생활 풍습에 따라 이루어진 춤은 비록 시대는 바뀌었으나 수백 년이 지나도 전승되어 오고 있다. 세습무는 민간의 실생활과 떨어질 수 없는, 항상 민중의 가슴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춤을 의미한다. 세습무는 정서가 있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佛殿). 통도사 세존비각은 중로전(中爐殿) 영역에 있는데, 개산조당과 해장보각의 서쪽 편 금강계단 옆에 바짝 붙어 있다. 세존비각은 정면 1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단층 팔작지붕 건물로서, 기둥머리는 창방으로 결구하였고 평방은 가설하지 않았다. 공포(栱包)는 출목(出目)이 있는 주심포식으로, 살미첨차는...
-
1372년(공민왕 21) 이관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수도암은 통도사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로, 취운암에서 남서쪽의 비탈길을 따라 약 200m 올라가면 있다. 통도사 내에서는 가장 작은 암자로, 작고 아담한 야산에 자리 잡았지만 조용한 수도처로서 적격이다. 1372년(공민왕 21)에 이관대사가 처음 지었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숙박업을 영위하기 위한 관련 시설. 우리나라 숙박 시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에 나타나 있다. 신라시대 487년(소지왕 9) ‘역관’을 세워 관리들이 지방 순찰 시 숙소로 이용하게 하였고,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세운 ‘신라방’은 당나라를 찾는 신라인의 여관이었다. 이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참제를 운영하여 역마를 두고 공무로 왕래하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채가 난 못(순지)이 있으므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구전에 의하면 7세기 중엽 김장자(金長者 또는 金將子)라는 사람이 지금의 신평에 거주하였다고 하며, 김장자의 아들이 어사(御史)가 됨에 따라 어사촌(御史村)이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중기에는 어사촌 및 인접 마을을 합하여 대순지동(大蓴池洞) 또는 경상대동(境上大洞)이라...
-
지금은 승려의 세계와 일반인들의 세계가 구분되어 있지만, 과거 일제강점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의 이곳 지산리는 승려의 세계와 일반들의 세계 즉, 승속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다. 승려가 절 이외에도 마을에 와서 생활하고, 마을 사람들이 절로 들어가 승려가 되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의 승려는 지금의 승려와는 다른 대처승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대처승은 결혼한 승려를 말하는데,...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즉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한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식물종. 식물상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들의 종과 군락을 지칭한다. 양산시의 주요 식물종으로는 소나무·밤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국수나무·노각나무·서어나무·개서어나무·굴참나무·졸참나무·갈참나무·상수리나무·솜대·조릿대·생강나무·철쭉·산철쭉 등이 있다. 양산시에는 국립공원은 없지만 통도사·석남사 등의 사찰...
-
경상남도 양산시 주민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과 관련된 습관. 양산은 산채류·야채류·해산물·수산물·축산물 등이 논·밭·산·바다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물금·원동 등 낙동강 주변의 내륙 평야 지역과 상북·하북 등 영남알프스 근교 지역인 산간 지역,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해안 지역이 있다. 낙동강 주변 지역은 농사를 주로 지었으므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영세불망비. 신석우[1805~1865]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성여(聖如),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 진사가 되었고, 1834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55년(철종 6) 경상도관찰사를 지내면서 양산 지역과 관련을 맺었으나 1857년 파직되었...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신전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신전마을에서는 매해 한 차례 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염원하며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에게 제의를 베풀고 있다. 신전마을의 당산은 숫당산(할배당산)과 암당산(할매당산)이 있다. 당사는 없고 당산나무 두 그루가 있다. 숫당산(할배...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기장(沙器匠). 신정희는 1930년 8월 29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나 부산 지역에서 골동품 행상과 수집상으로 생활하면서, 전국의 오래된 옛 도요지 200여 곳을 탐사하여 깨진 그릇 조각을 수집하였다. 이것을 통해 태토와 유약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968년에 자연 유약으로 진주 지방의 제기였던 황도사발(黃陶沙鉢) 재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신평장은 조선시대에 이미 밀양 지역 주민들이 한피기고개(929m)를 넘나들면서 이용할 정도로 넓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1919년 3월 13일 신평장 터에서는 통도사 학림 학생들과 지방 학림 학생들이 주동이 된 독립 만세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공식적으로 신평장은 1942년에 개설되었다. 2004년...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영취산(靈鷲山)에 있는 조선 중기 사찰. 신흥사는 영축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본전(本殿)인 대광전(大光殿)은 광명(光明)이 두루 비친다는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봉안(奉安)한 곳이다. 중종대까지의 연혁은 알 수 없으며, 1582년(선조 15) 성순(性淳)이 중창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승군(...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1980년 이후 급격한 인구 증가로 1992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천성산(千聖山)[922m] 고목곡에서 발원한 가제천을 경계로 하여 위쪽은 윗반회마을로, 아래쪽은 아랫반회마을로 분리되었다. 아랫반회마을의 동쪽으로는 천성산(千聖山)[922m], 서쪽으로는 천마산(783m)이 자리하고 있으며, 두 산...
-
마을에 사는 정인근(75세) 씨는 오랫동안 중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정년퇴임을 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다. 정씨 부부를 처음 만나러 갈 때 고희를 훌쩍 넘긴 촌부의 모습을 상상하고 갔으나 전혀 예상 밖으로 품위 있게 곱게 늙으신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온 지 십 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부부의 얼굴에는 농촌의 빛이 제대로 내려앉지 않은 듯 했다. ▶ 기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백운암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 지장탱화(地藏幀畵)는 명부(冥府)세계를 관장하는 지장보살과 주위에 보살, 시왕, 판관 등을 함께 그린 불화이다. 지장보살은 명부 세계에서 중생들의 죄와 고통을 구해주는 보살이다. 「양산 백운암 지장탱화」는 통도사 19개 암자 중 유일하게 차가 들어가지 않는 영축산 팔부능선에 자리하고 있는 백운암...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수령 300년의 이팝나무. 물푸레나무과의 이팝나무는 양산을 비롯하여 전국 곳곳에 자라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 20m에 달하며 일본, 중국, 타이완에도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핀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증식하며 파종 후 발아하는 데 2년이 걸린다. 파종은 열매껍질이 검은색으로 되었을 때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바로 뿌리거거나 습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8년 옥인 등이 제작한 미륵여래도. 「통도사 가경삼년 미륵후불탱」은 통도사 용화전 후불탱으로 봉안되었던 불화이다. 제작 시기는가경 3년으로 1798년(정조 22)이고, 통도사에서 활동하였던 화승인 옥인(玉仁), 경보(璟甫), 승활(勝活)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통도사 가경삼년 미륵후불탱...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36년에 희심이 그린 오계수호신장도. 「통도사 오계수호신장도」는 불교에 처음 입문한 사미(沙彌)가 지켜야 할 사미십계의 기본이 되는 오계(五戒)에 해당하는 신장상을 그린 그림이다. 현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화승 희심(喜心)이 그렸다. 「통도사 오계수호신장도」는 2곡 형식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불이 극락에서 설법하는 장면인 「아미타극락회상도」를 그린 불화이다. 1752년(영조 28) 지리산의 암자에서 조성하여 사굴산에 있는 사찰로 이운되었다고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불화 화단에 기록된 명문이 훼손되어 알 수 없다.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채색한 액자형이다. 크기는 세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약사여래후불탱화. 약사여래(藥師如來)는 온갖 병고를 없애고 모든 재난을 제거하여 중생들을 건져주는 부처님으로, 불상이나 불화로 표현될 때는 왼손에 약합(藥盒)을 들고, 좌우에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의 협시보살이 있으며, 호법신장(護法神將)인 12신장을 배치한다. 「통도사 건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삼장보살탱화. 삼장보살(三藏菩薩)은 천장(天藏)·지지(持地)·지장(地藏)보살을 일컫는 것으로, 지장신앙이 확대·심화되어 법신(法身)·보신(報身)·화신(化身)의 삼신사상(三神思想) 또는 삼세사상(三世思想)으로 분화·발전된 비로자나불이나 석가여래계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삼장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신중도. 화면은 세로 92㎝, 가로 81.5㎝의 크기로,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한다. 중심 인물인 천부의 제석천과 천룡부의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동자상과 신장상이 둘러싸듯 배치되어 있는 군집도 형식이다. 동진보살은 두광을 배경으로 봉의 깃을 꽂은 투구를 쓰고 제석천을 향하여 합장하고 서 있는데, 양팔 위에 가로로 길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중기 불교 경전 목판. 대장경(大藏經)이라 함은 원래 인도에서 말하는 삼장(三藏)으로 세 광주리를 의미하는 경(經)·율(律)·론(論)을 말한다. 트리피타카(Tripitaka)라는 팔리어의 한역(漢譯)으로서 불전(佛典)의 총집성을 말하는 것이다. 삼장이란 부처의 설법[經]과 부처가 정한 교단의 규칙[律], 그리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일반적으로 관음전은 관음보살상을 모신 곳으로 원통전이라고도 하는데, 통도사 관음전은 전각 내부 오른편에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으며 뒷면과 왼쪽 벽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묘사한 그림을 안치하였다. 통도사의 중로전(中爐殿) 영역에 있으며, 용화전과 대광명전의 앞쪽에서 남향으로 있다. 1725년(영조 1)...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 불화. 삼세(三世)의 시간과 삼단(三段)의 공간성을 서사적 구성으로 한 화폭 속에 표현하여 중생 구제의 과정을 그린 감로탱화(甘露幀畵)이다. 1900년에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조성하여 만세루에 봉안한 작품이다. 제작에는 19세기 후반부터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동호진철(東湖震徹)을 비롯한 20여 명의 화승이 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있는 석장승. 장승은 고려시대까지 흔히 ‘장생(長生)’으로 표기하였고, 조선시대에 오면서 ‘장주(長柱)’로 표기하였는데 대개 마을 입구에서 방액(防厄), 이정표(里程標), 경계표(境界標) 구실을 하였다. 특히 통도사와 같은 사찰의 장생은 경계 표시의 기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에 국가에서 사찰에 급여하는 사원전의 규모가 크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신중탱화. 신중탱화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로서 대개 대웅전과 같은 주요 불전(佛殿)의 옆 벽에 봉안된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 가경이십삼년 신중탱」은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 대청 오른쪽...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 있는 조선 말기 반자. 반자(飯子)는 불구(佛具) 가운데 범종, 운판, 목어 등과 함께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타악기이다. 징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금고(金鼓)라고도 한다. 원래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쇠북이라는 뜻에서 금고라 부르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자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이를 구분하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보살 좌상.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양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두고 있으며, 왼손바닥에는 정병이 놓여 있다. 머리에 착용한 보관(寶冠)은 상단부가 팔엽형(八葉形)의 곡선을 이루며, 보관 앞면과 측면에는 당초문(唐草文)이 장식되어 있다. 정수리 부분에는 보계(寶髻)가 솟아올라 있으며, 보계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아미타후불탱. 아미타후불화(阿彌陀後佛畵)는 아미타불이 서방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통도사 극락암 무량수전에 봉안되어 있는 이 불화는 1821년(순조 21)에 조성된 아미타후불탱화이다. 우리나라 아미타후불화는 몇 가지 형식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즉 아미타불을 단독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 후기 불전. 1369년(공민왕 18) 성곡대사(聖谷大師)가 초창하였다고 전하며 중건 연대는 알 수 없다. 통도사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서 앞면에는 빗살의 분합문(分閤門)을 달았으나 측면에는 솟을빗살문을 달았다. 측면의 경우 보통 앞쪽의 협칸에만 출입문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통도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화면은 세로 283.4㎝, 가로 222.5㎝의 크기로, 세로가 긴 장방형이다. 대형의 화면에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등 8대 보살과 6대 제자, 제석(帝釋)과 범천(梵天), 용왕과 용녀, 사천왕이 본존을 에워싸듯 군집도(群集圖) 형식으로 배치되었다. 본존인 아미타불은 높은 방형 대좌와 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금강경(金剛經)』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을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중국 후진 때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경전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에는 부처님이 사위국(舍衛國)에서 십대(十代) 제자 중 한 사람인 수보리(須菩提)로부터 주(住)·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880년(고종 17) 통도사 백련암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법화경』의 주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지중추부사 오위장을 역임한 김경호의 초상화. 김경호(金敬浩)의 생몰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후반의 인물로 짐작된다. 양산 통도사 소장 「김경호 영정(金敬浩影幀)」은 2006년 11월 9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52호로 지정되었다. 초상에서 보이는 김경호는 사모를 쓰고 흰색 포(袍)...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응진전에 있는 1926년에 축연과 학송이 그린 불화. 「양산 통도사 나한도」는 통도사 응진전의 나한상 뒷벽에 걸려 있는 후불탱화이다. 1926년에 제작된 것으로, 금강산 불모인 고산(古山) 축연(竺演)과 그의 제자 학송(鶴松)이 그린 작품이다. 「양산 통도사 나한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한 것으로 세로 225㎝ 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은 법계(法界)의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전각으로, 본래 비로자나라는 명칭은 광명편조(光明遍照)라 번역되므로 대광명전이라고 한 것이다. 흔히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전각을 비로전(毘盧殿)이라 하기도 한다.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의 초창 연대는 확실하지 않고 다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대광명전의 신중단에 봉안되었던 「신중탱화」는 모두 두 폭으로 제작되었다. 한 폭은 동진주존과 제석주존의 두 축을 하나로 붙여서 그린 불화이다. 동진주존 화면은 동진보살을 중심으로 신장(神將)이 둘러싸듯 배치되었고, 그 옆에 제석을 주존으로 권속들이 둘러싼 화면으로 분할되어 있다. 화기에는 ‘...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대웅전과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신라시대 석조 계단.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신중도(神衆圖)는 대승불교에서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봉안되어 신앙의 대상이 된 신중(神衆)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나타낸 예배용 불화(佛畵)이다. 「통도사 동치3년명 신중도(通度寺 同治三年銘 神衆圖)」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크기는 가로 176㎝, 세로 144㎝이다. 도상(圖像)...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불전. 건물의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644년(인조 22)에 영숙화상(靈淑和尙)이 중건하였다고 한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세워지기 전에는 유물 전시관으로 사용되었다. 익공(翼工) 형식의 공포(栱包)를 갖춘 팔작지붕의 기와집이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기둥이 높고, 각각의 기둥 간격이 넓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의 불전. 통도사 명부전은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 그리고 염라대왕(閻羅大王) 등 10왕을 봉안한 전각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창건되었으며 중건, 중수의 기록은 알 수 없으나, ‘통도사사적비’에 따르면, 1760년(영조 36) 춘파대사(春波大師)가 개건(改建)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물. 양산 통도사 봉발탑은 석호(石壺) 또는 의발탑(衣鉢塔)으로도 불린다. 불가에서는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가사와 바리때를 전법(傳法)의 의표로 전한다. 그런 의미에서 용화전(龍華殿) 앞에 세워진 봉발탑은 부처의 의발(衣鉢, 가사와 바리때, 곧 전법의 표가 되는 물건)을 용화전의 주불인 미륵보살이 이어받...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전. 모든 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것을 불가(佛家)에서는 ‘불이(不二)’라고 하는데, 통도사 불이문은 이러한 ‘불이’의 법문(法門)을 상징하는 문이다. 통도사의 세 번째 문으로 사찰의 중정(中庭)으로 진입하는 중문(中門)의 역할을 한다. 1305년(충렬왕 31)에 창건했다고 전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언제 중...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비로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통도사 비로암은 1345년(충목왕 즉위년)에 승려 영숙(靈淑)이 처음 세웠고, 1578년(선조 11)에 승려 태근(太釿)이 중건한 뒤 승려 원명이 수리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양산 비로암 탱화는 통도사 암자인 비로암 대웅전에 봉안된 「석가모니후불탱화」를 비롯하여 「극락탱화」, 「칠성탱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 통도사 삼층석탑은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6월 1일 보물 제1471호로 승격되었다. 통도사 경내의 하로전에 있다. 원래 영산전의 남동쪽에 있었으나 1987년에 해체, 복원 당시 원래의 위치에서 약 150㎝ 정도 동북쪽으로 이동하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07년 제작된 나옹·지공·무학 등의 고려 후기 3대 화상의 진영(眞影). 본래 통도사 삼성각의 우측 벽에 지공화상[?~1363] 진영을 중심으로 그 왼쪽에 나옹화상[1320~1376], 오른쪽에 무학화상[1327~1405]을 나란히 봉안하였다. 이들은 고려 후기의 개혁파로 잘 알려진 승려들로서, 지공은 나옹에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전기 석당간. 당간(幢竿)은 사찰을 나타내거나 사찰의 행사를 나타내는 깃발, 즉 당(幢)을 거는 대를 말한다. 당간을 지탱하기 위하여 옆에 세우는 기둥인 지주를 합쳐서 당간지주(幢竿支柱) 또는 찰간지주(刹竿支柱)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찰 어귀에 세워져 있다. 통도사 석당간(石幢竿)은 기단부(基...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등. 석등은 사찰의 경내나 능묘·정원 등에 불을 밝히기 위하여 돌로 만든 등을 말한다. 통도사 석등은 높이 2.4m이다. 1매로 된 정방형 지대석(地臺石) 위에 하대석(下臺石)·간주석(竿柱石)이 8각으로 되어 있고, 하대석 옆면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다. 하대석 윗면에는 8잎의 엎어 놓은 연화문을 겹...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초상화. 신석우(申錫愚)의 본관은 평산이고, 자는 성여(聖如)이며,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에 진사가 되었고, 1834년(순조 34)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이조참의, 형조참판, 홍문관직제학, 이조참판을 지냈고, 경상도관찰사로 나갔을 당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안양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세워진 19암자 중 하나로서, 설암화상, 구하화상이 수도한 유서 깊은 도량이다. 통도사 안양암 북극전은 안양암의 법당으로 조선 후기의 건축물이다. 통도사 앞으로 난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가면 안양암 이정표가 있는데, 안양암은 통도사 8경(八景)...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안양암에 있는 조선 후기 신중도. 「안양암 함풍11년명 신중도(安養庵 咸豊十一年銘 神衆圖)」는 가로 121㎝, 세로 128㎝이다. 비단에 채색하여 그렸다.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단에는 연꽃가지 1개를 오른손에 들고 보관을 쓴 석가여래를 가운데에 두고 주위에 하늘의 성중(聖衆)들을 배치하였다. 중앙에 해당하는 하단...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통도사 약사전은 온갖 병고를 없애고 모든 재난을 제거하여 중생들을 제도하는 약사여래를 본존불로 봉안하는 전각이다. 1369년(공민왕 18) 성곡선사(星谷禪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중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18세기 후반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통도사 약사전은 정면 3칸, 측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통도사 역대 고승들의 진영(眞影). 통도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는 150여 점에 달하며, 영축산내 암자와 영각의 고승 진영을 합치면 350여 점이 넘는다. 고승 진영은 현재 80여 점으로, 통도사 창건주 자장율사를 비롯한 역대 주지와 고승들을 그린 초상화이다. 진영이라 함은 대상 인물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양산 통도사 영산전은 석가모니가 『묘법연화경』을 설한 영산회상의 장면을 극적으로 묘사한 「영산회상도」를 모시기 위해 특별히 지은 전각으로, 석가모니 불상을 본존불로 모시고 후불벽에 배치하였다. 또 그 주변에는 부처가 태어나 도를 닦고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일생을 8부분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도』를 봉...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통도사 용화전은 석가모니 다음에 출현할 미래의 부처로, 석가모니 입멸 후 56억 7000만 년 뒤에 성불하리라는 수기(受記)를 받은 미륵불을 봉안한 전각이다. 통도사 용화전은 1369년(공민왕 18)에 처음 건립되었지만 이후 1725년(영조 1)에 청성대사(淸性大師)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불전. 통도사 응진전은 나한전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모니불과 부처의 정법을 지키기로 맹세한 제자들인 16나한을 봉안하기 위해 건립한 전각이다. 1667년(현종 8)에 지성대사(智聖大師)가 창건하였으나 중수 연대는 알 수 없다. 통도사 응진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외이출목(外二出目) 주심포식...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서 사용해 온 통도사의 직인과 인장함. 인적 및 동인은 각종 도장을 보관하는 도장함과 도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장함은 사각형의 목재로 만들어졌고, 뚜껑까지 잘 갖추어져 있다. 표면은 상어 껍질로 장식하고 각 모서리마다 금속 장식을 부착하였으며 쇄금(鎖金)을 채웠는데, 우아함과 견고성을 보여줌으로써 그 속에 넣어둔 도장의 중요성을 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 경내에 있는 마애 아미타여래 삼존상. 마애불은 자연의 암벽에 부조나 선각으로 불상을 조각한 것을 말한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마애 아미타여래 삼존상은 통도사 자장암 경내 자장전 앞 4m가 넘는 바위에 아미타 삼존상을 새겨 넣은 것이다. 2014년 10월 29일 등록 문화재 제617호 지정되었다. 양산 통도사 자장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04년에 제작된 통도사 개산조인 자장율사의 진영(眞影). 「자장율사 진영」은 통도사 개산조당(開山祖堂)에 봉안되어 있다. 자장율사는 통도사의 창건주로 널리 알려졌는데, 신라 진골 출신으로 속명은 선종랑이며 법호는 자장이라 하였다. 「자장율사 진영」의 제작은 성인(成仁) 계한(戒閑)을 비롯하여 3명이 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佛殿). 통도사 장경각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겹처마 단층 맞배지붕 건물로서 지붕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만든 공포는 익공 양식이다. 통도사 장경각 내에 보관된 경판은 25종 801판에 이르는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의 변상(變相)을 새긴 목판 대장경 경판이다. 이들 목판 대장경은 불교 강원(...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전. 통도사 천왕문은 일주문을 지난 뒤 만나는 문으로 사찰의 대문에 해당한다. 중앙 어칸은 통로로 사용하고 좌우 협칸에는 각각 2구씩 사천왕상을 안치하였다. 1337년(충숙왕 6)에 취암대사(翠巖大師)가 초창했다고 하나, 현재의 모습은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친 후 19세기 이후 재건된 것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향완. 입사(入絲)는 청동이나 입철(粒鐵) 등의 금속 표면에 선이나 면을 파고 그 곳에 다른 금속을 박아 넣는 금속공예 기법이다. 은입사는 고려시대 불교 관련 기구에 널리 이용된 기법으로, 청동과 은의 색채 대비를 통해 다양한 문양을 격조 있게 표현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속공예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동 시루. 시루는 밥이나 떡을 찌는 데 사용하는 바닥에 구멍이 뚫린 주방 기구이다. 현존하는 전통시대 시루는 대부분 청동시루만 남아 있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청동시루로는 통도사 청동시루를 꼽을 수 있으며, 청동시루의 양식을 그대로 이어받은 범어사 청동시루, 순조의 하사품으로 알려진 신흥사 청동시루 등이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청동여래좌상 및 청동사리탑. 통도사 청동여래좌상은 불꽃무늬[火焰文]가 새겨진 광배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데, 투박하게 만들어진 데다가 표면의 부식이 심해 확실한 특징을 살피기는 어렵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에는 상투 모양의 육계(肉髻)가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시대 정병(淨甁). 정병은 불전에 올릴 깨끗하고 맑은 물을 담는 병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의식 장소를 청정 도량으로 만들기 위해 뿌릴 감로수를 담는 병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정병은 감로병, 또는 보병이라 부르는데, 향로와 함께 공양구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청동은입사정병에는 매끈하게 빠진 긴 목과 목 위로 보이는...
-
북부동 327-2번지에 위치한 양산문화원 2층에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한 양산향토사료관(梁山鄕土史料館)이 있다. 양산문화원이 있는 이 일대는 그 옛날 양산읍성이 있던 곳으로 동헌과 객사를 비롯한 관청과 부속 건물들이 있던 자리이다. 동헌(東軒)이 있던 자리는 양산군청을 거쳐 중앙동사무소가 자리하고 있고, 현재의 문화원은 보건소가 있던 곳이...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악 예술단. 양산국악청 어린이예술단은 판소리, 가야금 병창, 남도 민요, 창극, 퓨전 타악 분야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악 예술단으로서 국내 유일의 가·무·악 국악 예술단이다. 소중한 우리의 음악을 지키고 발전시켜 지역 국악 발전과 창작 공연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청소년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838년(헌종 4) 경상도 감영에서 통도사에 잡역을 혁파해 준다고 발급한 문서. 조선시대 불교계는 정치적인 면에서의 배불(排佛) 정책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많은 부문에서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건국 초기에 조선 왕조에서 사회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려고 사원 소유의 전지(田地)와 노비를 압수하면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석조보살좌상. 옥돌로 조각한 이 석조보살좌상은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정면 8칸, 측면 4칸의 선방(禪房)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에는 두건(頭巾)을 쓰고 있으며 두건 사이로 보발(寶髮)이 노출되어 어깨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방형(方形)이고 눈매에는 은은한 미소가 표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선방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묘사한 불화는 형식상 크게 아미타후불화, 아미타내영도(阿彌陀來迎圖), 그리고 관경변상도(觀經變相圖)로 나뉘는데,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전면 8칸, 측면 4칸의 내원사 선방에 봉안되어 있는 「양산 내원사 아미타삼존탱」은 아미타불과 좌우 협시보살의 삼존불을...
-
경상남도 남동부에 위치한 시. 양산시는 동경 128°52′18″~129°07′57″, 북위 35°16′16″~35°31′44″에 위치하며, 동쪽과 남쪽은 부산광역시, 서쪽은 밀양시와 김해시, 북쪽은 울산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1996년 3월 1일 도농 통합 형태의 시(市)로 승격되었다. 양산시는 ‘자손대대로 살고 싶은 양산’ 이라는 구호 아래 양산시의 미래상으...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예로부터 양산은 부산과 낙동강에 인접하여 육로와 수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조선 후기부터 보부상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양산오일장은 조선 후기에 개설되어 물금장(일명 황산장)과 함께 성행하였다. 당시 다른 장(場)의 경우 장세(場稅)를 매월 관아에 납부하였으나, 양산오일장은 구포장과 함께 장이 열릴...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봉수대. 조선 전기에 설치된 양산 원적산 봉수대는 동쪽과 서쪽 주변에 깬돌[割石]로 쌓은 석축이 있으며, 동쪽은 둥글게 석축을 쌓아 그 안에 기와집과 고사(庫舍)를 지었던 흔적이 있다. 서쪽은 능선 정상부를 따라 석축을 경사지게 사각형으로 쌓았고 안에 화덕을 두었다. 주변 석축은 기단 부분은 내탁(內托)하여 쌓고 그 위는...
-
양산시의 도심부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커다란 돌들이 너부러져 있다. 산에서 굴러온 돌들도 아니다. 어떤 돌들은 축대 속에 끼워져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곳의 돌은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범상치 않은 돌들이 양산초등학교 주변에 모여 있다. 과거의 역사는 그냥 없어지지 않는다. 사료 속에만 남아 있지 않고 현재에 어떤 형태로든 흔적을 남기며 사람들과 함께 숨 쉬고 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의 통도사 극락암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칠성탱화. 칠성탱화(七星幀畵)란 북두칠성을 불교의 호법선신(護法善神)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불화를 말한다. 「양산 통도사극락암 칠성탱」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탱화로서 치성광여래삼존도(熾盛光如來三尊圖), 자미대제삼태육성도(紫微大帝三台六星圖), 칠원성군도(七元星君圖)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여덟 곳의 향토 명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의 경승지이다. 향토라 함은 지역 주민들이 산, 산봉우리, 강, 바다, 섬, 계곡, 절벽, 폭포, 계곡, 마을 뒷동산, 주위 산지의 기암괴석 등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의미를 부여하는 정든 땅이자 고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형...
-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경상남도 양산시는 산과 들이 좋고 문화 유적이 많으며, 고대로부터 불교 포교지로서 그 명성이 높았고,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었던 곳이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하며, 북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쪽은 낙동강을 끼고 밀양시와 김해시, 동쪽과 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금정구에 각각 접하고 있다. 경상남...
-
고려시대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여겨지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영축사와 관련한 기록 문헌.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영축산에는 자장이 통도사를 창건함으로써 계율 사상을 중심으로 한 불교 흐름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자장과 비교하여 거의 동시대이거나 한 세대 뒤의 인물인 낭지를 필두로 한 또 다른 불교 흐름도 공존하고 있었다. 「영축사기[靈鷲寺記]」와 이를 인용한 『삼국유사』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과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취산(靈鷲山)’과 ‘취서산(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
-
영축산 지명은 불교에서 말하는 자연의 설비에 바탕을 둔 불법의 세계와 깊은 인연에서 유래된다. 이 산에서는 신선과 독수리가 함께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영축산이 우리의 역사 속에 등장하게 된 계기가 통도사의 창건에서 비롯되었으며, 통도사를 창건할 당시의 사람들이 영축산이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인 영축산으로 부른 것에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영파당 성규의 영정. 본지는 세로 2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 크기는 가로85.4㎝, 세로 122.5㎝이다. 형식은 전신 좌안 8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이며, 오른손으로 염주를 가볍게 쥐었고, 왼손으로는 어깨에 비스듬히 걸친 주장자를 잡고 있다. 배경은 이단으로 표현하였는데, 문양이 없는 벽면을...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기가 놀며 배가 드나드는 포구(浦口)란 뜻으로 어포(魚浦)라고 불리었다가 하서면이 원동면으로 명칭이 변경된 뒤 어영동(魚泳洞)의 ‘영(泳)’ 자와 어포의 ‘포(浦)’ 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신흥사가 위치하고 있어 마을의 형성 시기도 이때부터로 추정된다. 1786년(정조 10)의 『양산군읍지』에는 행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영한당 종열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2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인물의 뒷배경으로 장엄 문양을 베풀어 암녹색(暗綠色)으로 설채하였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화면 중앙의 돗자리 위에 방석을 깔고, 왼쪽 얼굴이 보이는 좌안 7분면의 자세로 앉은 평좌상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재료·기교·양식 따위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결과물. 양산의 전통 문화는 불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양산 지역의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통도사에서는 전통 춤 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양산사찰학춤」 또는 「양산학춤」을 완성하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하였다. 이외에도 통도사의 범패, 「연등바라춤...
-
현재 지산마을에는 70가구 정도가 모여 살며, 그 중 20가구 정도는 도시에서 외지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평산마을은 통계상으로 80여 세대이나 실제로는 40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통도사가 평산 소속으로 되어 있어서, 통도사 스님들이 개인이 하나의 세대주로 되기 때문에 세대 수가 많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마을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년층들이다. 젊은 층들은 거의 남아 있지...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오택언은 1897년 6월 17일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서울 중앙학림(中央學林)의 학생이었다. 1919년 2월 29일 오택언은 서울에서 민족 대표의 한 사람인 한용운으로부터 독립선언문 3,000매를 받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배포한 후 군중을 규합하여 만세...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북쪽의 신불산과 서쪽 선암산의 산수가 수려하며,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은 마치 무릉도원과도 같아 용과 신선이 더불어 놀았다 하여 용선(龍仙)이라 하였다. 용선마을은 약 400여 년 전에 김해허씨가 처음 이주하여 살았다고 전해지나 문헌의 기록상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화룡마을만 있고 용선의 기록은 없으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용암당 혜언의 영정. 조선 후기 영정 대부분의 형식이 인물의 전신(全身)을 그리되 얼굴 왼쪽을 보이는 좌안상이듯이 「용암당 혜언 영정」도 좌안상이며, 안면 각도를 기준으로 할 때 칠분면(七分面)의 전신 교의 가부좌상이다. 화면은 벽면과 바닥 면으로 상단과 하단을 구분한 이단 구도이다. 상단은 좌우로 각각 화제와 영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폭포(소)가 있어 용연이라 이름하였다. 용연마을의 원래 이름은 중방(中坊)이다.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척판암(擲板庵) 혹은 천백암(千百庵)에 있다가, 중국 장안의 운제사(雲際寺)[산동성의 법운사(法雲寺)라고도 함]에서 온 천 명의 제자를 이끌고 지금의 동래 범어사 쪽에 수도처를 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거기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 불교적 인간을 등장시켜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양산 지역의 사찰 연기 설화는 주로 통도사와 내원사에 관련된 설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고승으로는 자장과 원효의 신이한 행적을 담은 설화가 전...
-
1471년 성옥이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오봉산에 창건한 사찰. 용화사는 물금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1002호선을 따라 가다가 물금취수장 방향으로 가면 보이는 강변 가까이의 경부선 철로변에 위치한다. 용화사는 1471년(성종 2) 통도사의 승려 성옥(性玉)이 창건하였으며, 미륵당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진다. 창건 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으며, 1990...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우계당 염일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벽면과 바닥면 등 상하 2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인물의 뒷배경으로 연속문을 나타내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승려 염일은 바닥에 돗자리를 깐 위에 방석을 놓고 결가부좌한 모습의 좌안 7분면의 전신상이다. 왼손은 주장...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881년에 관허당 의관이 제작한 우운당 진희의 진영(眞影). 「우운당 진희 진영」은 세로 132.1㎝에 가로 87.8㎝ 크기의 액자형이며, 화면은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하였다. 화면은 상·하 이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의 인물 배경은 만자(卍字) 연속 문양으로 장식된 벽면이고, 하단은 화...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선장마을에 있는 자연 휴양림. 원동자연휴양림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오봉산, 천태산, 토곡산이 만나는 경치가 수려한 곳에 1993년 개장한 민간 휴양림이다. 동쪽 능선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는 계곡의 풍부한 수계와 울창한 숲, 기암괴석, 토곡산 중턱의 물풍지폭포 등이 장관이다. 등산로를 따라 토곡산 정상...
-
지산리는 통도관광민박마을이다. 통도환타지아를 지나 왼쪽으로 돌아 마을길을 따라가면 갈래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면 평산마을, 오른쪽으로 가면 지산마을이다. 평산마을로 가는 길로 들어가면 길 왼쪽에 약수터가 나온다. 거기에 서서 오른쪽 영축산 쪽을 바라보면 ‘원조 손두부집’ 간판이 보인다. 그곳이 시어머니에게서 두부 만드는 법을 배워 17년째 전통방식으로 손두부...
-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원효의 집은 본래 율곡(栗谷)의 서남쪽에 있었다고 전하나, 어머니가 원효를 임신하고 이 골짜기를 지나다가 갑자기 산기가 있어 집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밤나무 밑에서 출산을 하였다. 이 나무를 사라수(裟羅樹)라 불렀다고 전하며, 또 밤이 이상하게 커서 이를 사라밤[裟羅栗]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한다. 지금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인구 증가로 인하여 반회마을을 분동할 때 인근 천성산 고목곡에서 발원한 가제천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윗반회라 하였다. 마을의 지층은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옛날에는 마을 앞까지 강물이 흘렀다고 한다. 윗반회 이전에는 창리라고도 하였다 하며 상선이 낙동강을 거쳐 양산천 상류인 이 곳까지 왕래하였으므로 곡식...
-
고(故) 안종석 선생은 양산 향토문화 연구의 거목이었다. 성균관 부관장을 역임한 안종석가 1984년에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뒤 미망인 김순덕에 의해 발간된 『석헌집(石軒集)』(1992)에 수록된 그의 약력을 간추려 적으면 다음과 같다. 고 안종석 선생은 광복 후 박제상을 기리는 사당을 거금의 사비로 세움으로써 민족정신을 바로잡고자 했다. 1949년에는 협소한 소토초등학교를 사비를...
-
장혜진(28) 씨는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2007년 8월, 「조선시대 양산의 읍치경관(邑治景觀) 연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연구의 목적을 “양산 읍치경관의 복원을 통해 오랜 세월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지극히 한국적인 도시조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양산 읍치의 역사지리학적 해석을 통해 조선시대 지방군현의 하나인 양산 읍치의 상징성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응허당 도흡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 위에 설채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가로 83㎝, 세로 126.1㎝ 크기이다. 인물의 형식은 호형의 등받이를 배경으로 전신 좌안 8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이며, 왼손에 주장자를 들었고, 오른손으로는 염주를 쥐고 앉아 있다. 배경은 이단으로 표현되었는데, 갈색 상단부와 돗자...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근필(李根弼)의 영세불망비. 순찰사 이근필(李根弼)이 피폐한 고을과 통도사를 번성케 하여 백성들이 선정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이근필은 경상도관찰사로 재직시 문란한 양안(量案)을 개조하고, 일본인들의 절영도(絶影島) 불법 체류를 막았으며, 피폐한 통도사를 부흥시키는 등 많은 치적을 쌓았다. 비두 없이...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에 있는 조선 후기 양산군수 이발원(李發源)의 애민선정비. 이발원과 관련된 것으로 통도사 부도군에 ‘군수이후발원견역선정비(郡守李侯發源蠲役善政碑)’가, 춘추공원 내 삼조의열단 왼쪽에 ‘군후이공발원모충기적비(郡侯李公發源慕忠記蹟碑)’가 있다. 1829년 양산군수로 부임한 이발원은 세금·제방·곡물·재목 운반의 부역에 이르기까지 백성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지연(李止淵)과 이기연(李紀淵)의 공적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경상도관찰사를 지낸 적이 있는 우의정 이지연과 이조판서 이기연 형제가 관청에서 통도사에 부당하게 부과했던 모든 폐해를 바로잡아 준 은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
-
장맛비가 잠시 멈춘 어느 후텁지근한 날 오후, 예고도 없이 불쑥 이형우 씨(79세)의 다방동 자택을 방문했다. 예고가 없었던 것은 지금도 가축병원을 꾸려나가고 있겠거니 해서였다. 마침 지인과 더불어 약주를 즐기던 차라 반가이 맞아줬다. 일제에 의해 多芳이라 바뀐 지명이 하루 빨리 원래의 지명인 茶芳(이곳 원주민들은 지금도 다방이 아니라 차방이라 일컫고 있다)으로 되기를 바란다는 말...
-
양산시는 2007년 9월 한 농민으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의 주인공은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최학용(67) 씨였다. 그 편지의 내용은 시에서 지난 7월에 설치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인 전기울타리 덕분에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은 데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300여 마지기를 경작...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지표와 연계되어 존재하거나 나타나는 인문적 사상(事象). 인문지리는 특정 지역의 지표와 연계되어 존재하거나 나타나는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등의 여러 가지 사상(事象), 즉 사물과 현상 중 주로 인간 활동이나 삶과 관련된 여러 가지 양상들인 인문적 사상을 의미한다. 다른 사상들과 마찬가지로 인문적 사상도 다양한 측면이나 영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2등급 관광 호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는 통도사를 비롯하여 내원사·백운암·극락암 등의 사찰이 많고 자연 경관 또한 수려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자연관광호텔은 양산 통도사 정문 앞 200m 위치에 있는 관광 호텔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통도환타지아·내원사·작천정·언양온천 등이 있다. 자연관광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암자.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였다.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자장암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불교 교화의 도량인 사찰이나 암자를 대상으로 그와 관련한 창사·폐사·중건, 또는 고승·보살·부처 등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설화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으며, 사찰의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면서 불교 교화의 한 방편이 되었다. 통도사 자장암의 금개구리 설화는 고승 자...
-
삼국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를 창건한 승려. 자장율사는 신라에 화엄 사상을 최초로 소개한 승려이다. 자장율사가 생존했던 시기는 신라가 삼국 통일의 과업을 성취하려는 결의를 굳히는 시기로서 자장율사가 담당한 역할은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컸다.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던 자장율사의 아버지인 김무림은 불교에 귀의하여 아들을 낳으면 시주하여 법해(法...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콩 단백질을 높은 소금 농도에서 미생물 작용으로 분해시켜 만드는 발효 식품. 양산 지역에서는 간장, 된장, 고추장 이외에 막장을 담가먹는 것이 특징이다. 막장은 메주를 가루로 빻아 소금으로 간을 하여 바로 먹을 수 있게 담근 된장으로, 메주에서 간장을 빼고 만든 일반 된장과는 달리 맛이 진해 찌개, 쌈장 등에 주로 사용한다....
-
삽량은 신라시대 양산의 옛 지명으로 양산의 전통을 상징한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매년 10월 5일 전후로 개최되는 양산 고유의 지역 문화 축제이다. 양산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일 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소통하게 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양산시를 만들기 위한 축제이기도 하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둔치에 마련된 각종 행사...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 출신의 종교인. 춘전(春田) 정준모는 두 살 때인 1862년 부모를 잃고 불우하게 성장했으나 한학에 전념하였고, 한때 불교에 귀의하여 양산 통도사, 청도의 운문사(雲門寺), 강원도 횡성의 구룡사(龜龍寺), 예천의 용문사(龍門寺) 등지로 전전하다 1882년에 양산으로 귀향하여 지물포를 경영하기도 했다. 24세가 되던 1884년 혼인하였고, 26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유지·행사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개인 또는 집단 간의 투쟁이나 조정 과정.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나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정치...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의 독립운동가. 조병구는 일제시대 통도사에 있으면서 일본어 사용과 창씨개명 반대운동을 펼쳤다. 당시 통도사 종립학교였던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의 통도중학교(지금의 보광중학교 전신)에 교사로 재직하면서 일본의 역사와 국체를 부인하고, 우리민족사와 언어·문학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배일사상과 민족의식 앙양을 위한 항일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조...
-
1392년(태조 1)부터 1910년(순종 4)까지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양산시는 1413년(태종 13)에 양산군(梁山郡)으로 개칭되었다. 임진왜란 이후에 동래부(東萊府)에 편입되었다가 1603년(선조 36)에 복구되었다. 1897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읍내(邑內)·동면(東面)·상서(上西)·하서(下西)·상북(上北)·하북(下北)·구포(龜浦)·대저(大猪)의 8개 면...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2005년에 개최한 특별 전시회. 감로탱화(甘露幀畵)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영가천도(靈駕薦度) 의식 때 주로 봉안하는 의례용 불화로서 조선시대에 성행하였으며 죽은 이에게 감로(甘露) 같은 법문을 베푼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에 따라 감로탱화에는 민중의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을 주제로 한 대중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하여 일정한 양식 아래 그것을 믿고, 숭배하고, 받듦으로써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하는 정신문화의 한 체계를 말한다. 한국의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도 불교, 유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통일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들이 이루어 고 있다. 이 중 불교는...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좌삼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리 왼쪽에 있다고 하여 좌삼리라고 하였다고 하며, 또한 마을 왼쪽에 삼림이 울창해 있으므로 좌삼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약 400년 전 이곳에 달성서씨가 마을을 형성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좌삼리는 상북면에 속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 당시 좌삼 마을을 옛날에는 횡당 마을이니, 사대 마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 뒤에 있는 산. 주산(主山)은 중심이 되는 산이란 뜻인데 통도사의 중심이 되는 극락암의 뒷산을 지칭한다. 통도사 극락암 뒤편으로는 영축산 산등성이를 따라 함박등·죽바우등·시살등의 능선이 펼쳐져 있으며, 통도사 극락암 주위로 비로암·반야암·금수암·서축암·백운암 등의 암자와 사찰이 산재해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뒷산에 대나무가 많으므로 ‘죽(竹)’자와 ‘산(山)’자에서 각 한 글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양산군 상서면[물금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화룡동을 병합하여 어곡동(리)이 되었다. 죽산마을은 동리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두전마을 남쪽에 삼성파크빌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마을은...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신기주공아파트 중간에 있다고 해서 중동마을이라고 한다. 동중동 마을이 속한 신기동은 본래 양산의 읍내면 지역으로서 조선 숙종 때 당시 마을 뒤에 여부사(余芙寺)란 사찰이 있어, 그 명칭을 따라 ‘여부’라 칭한 때도 있었으나, 마을이 새롭게 확장 발전됨에 따라 조선 말기에는 ‘우새터’, ‘아래새터’ 또는 ‘신기’라 불려졌다고 한...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교육법’ 제100조에 의하면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중학교 교육은 일반적으로 도야의 교육이며 자기가 자기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며, 만 12세부터 만 15세까지 3년간의 교육 기간을 가진다. 1. 일제강점기 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명칭 유래에 대한 구전 혹은 문헌적 자료가 전하지 전하지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池內’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蓴池’의 안쪽에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지내마을의 옛이름은 ‘못안’ 또는 ‘모단’이었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북...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지방관의 애향심을 보여주는 지명 유래담. 1996년에 편찬된 『하북면지』에 채록되어 실려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의 지산리와 초산리 지역의 명칭이 불리게 된 유래를 설명하는 전설이다. 충정공 권발의 6대손인 권만은 1747년(영조 23)부터 1749년(영조 25)까지 양산군수로 재직하면서 양산군 내의 5개 봉산(封山:...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본래 지산골 또는 지산이라 하였는 데, 진시황 때 서불(徐巿)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을 때 영지(靈芝)를 구한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향조는 현재 평산마을에 정착한 김해김씨였다고 한다. 지산당 앞에 있는 묘의 입석에 ‘장사랑김해김씨함풍십년(將仕郞金海金氏咸豊十年)’이라 쓰여 있어 정착 시기는 대략 1800년경으로...
-
현재의 지산리는 지산, 평산, 서리로 나누어져 있다. 지산리의 내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통도사를 빠트리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먼저 통도사와 관련하여 남아 있는 지명을 살펴보자. 옛날 평산의 옛 이름은 부도골(혹은 부뒤골)이었는데, 이것은 부도(스님들의 사리를 모시고 있는 탑)가 있는 뒷마을이라는 뜻에서 그렇게 부른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국사당을 중심으로 본 서리마을을 본앞...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진시황제의 신하 서복(徐福)이 불로초를 구하러 동방으로 왔다가 이곳에서 영지(靈芝)를 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촌한 사람은 김해김씨였다고 하는 데, 그 기록이 묘지석(墓誌石)에 잘 나타나 있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7개 리가 8개 리로 개편될 때 구 초산리...
-
마을 뒤로 든든하게 산이 자리한 지산리가 위치한 곳은 영취산의 끝자락이다. 우리나라의 풍수지리학에 의하면 기가 많이 모이는 곳에 평범한 사람이 자리 잡으면 기에 눌리기 때문에, 이런 곳에는 절이 위치하여 기를 눌러주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큰 절이 앉아 있는 곳은 무척이나 많은 기(氣)가 모이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마을의 입지를 풍수지리학으로 설명하자면 영축산에서 이어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전해 내려오는 승무. 불교의식에서 보이는 여러 춤의 모습과 내용이 기방 춤과 함께 어우러져 전하는 춤 중에는 「한량춤」·「타령」·「나례무」·「양반춤」·「지성승무」·「화랑장검무」·「기방소고춤」 등이 있다. 그 중 「지성승무」는 신라 고찰인 통도사에 전승되어 오는 전통 춤이다. 현대의 ‘승무’나 놀이에 등장하는 ‘승무’는 모두 유교의...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양산 지역은 지질학상 경상분지의 남동단에 해당된다. 따라서 경상누층군이 거의 전 지역을 차지하며, 최상부층을 이루는 제4기 퇴적층은 하천 양안에 분포하고 있다. 경상누층군은 퇴적암류와 이를 관입 또는 분출한 화산암류 그리고 이들을 다시 관입한 화강암류 및 암맥류로 크게 구분된다. 퇴...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양산시의 중앙을 북북동~남남서로 관류하는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높은 산지가 양산천과 나란히 뻗어 있어 경상남도 동부에서 가장 산지가 많은 고장에 속한다. 이러한 양산의 지형은 주요 산지와 하천들이 일정한 방향, 즉 북북동~남남서로 달리고 있어 그 특징이 단층 운동에 의해 지배를 받는 구조 지형임을...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솔잎과 신선초를 첨가한 전통 민속주. 영취산 청정수와 통도사 영축산의 참솔잎, 신선초 그리고 찹쌀 등을 혼합하여 순곡 누룩과 저온 발효 비법으로 숙성시킨 기능성 민속주이다. 게르마늄과 무기질이 함유된 참송엽주의 발명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사는 구연립이다. 식물성 유기게르마늄이 함유되어 있는 특성을 인정받아 200...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와 주진동 및 상북면 대석리 경계에 걸쳐있는 산.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청담당 준일의 영정. 본지 2폭을 연결한 화면은 세로 86.7㎝, 가로 78.8㎝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좌안 칠분면의 바닥 가부좌상으로, 녹색 법피가 드리워진 등받이 의자를 배경으로 소매가 긴 장삼을 입었고, 청색 장삼에 붉은 가사를 걸쳤다. 왼손으로는 주장자를 들었고, 오른손은 무릎에 살짝 올리고...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교육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 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 교육이 국가의 기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초산(草山)이란 지명은 넓은 버덩(높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이 무성한 들판)에 풀이 무성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초산 이전의 지명은 송계버등마을이라 했다. 송계란 좁은 개울이란 뜻의 사투리로서 현 통도사 관광호텔 앞의 양산천이 있는 주위가 다른 곳보다 아주 협소한 내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초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명칭 유래에 대한 구전이나 혹은 문헌적 자료가 전하지 않아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초산이라는 명칭이 마을 앞 청룡소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본다. ‘草’는 그 음이 ‘풀’이다. 일반적으로 이두에서 ‘靑’은 ‘파랗다’ 또는 ‘푸르다’가 그 훈이다.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용례는 ‘플-’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신을 기념하여 지내는 명절. 초파일은 가까운 절을 찾아가서 재를 올리고 등을 달아 부처님이 오신 것을 축복하여 자신도 부처님께 구원을 기구하는 날이다. 이날 다는 등은 과일 모양·연꽃 모양·고기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들며, 크기 또한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만들어 달수록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현재 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추파당 대명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의 비단 바탕을 연결하여 그 위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형식은 단색으로 처리된 벽면과 돗자리로 장식된 바닥면을 상하 이단 구도로 구분하였고, 그 중앙에 인물을 평좌상 형식으로 그렸다. 화면 인물의 자세는 바닥에 앉아 가부좌한 평좌상으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좌안 칠분면의 측...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말기 추파당 지첨의 영정. 본지는 면본 1폭에 채색한 것으로, 배경은 이단으로 구분하였는데, 상단은 칠보연속문 위에 진녹색으로 설채하였고, 하단은 화문석으로 나타내었다. 인물의 형식은 왼쪽 얼굴이 드러나는 전신 좌안 칠분면의 평좌상(平坐像)으로, 바닥에 앉은 가부좌상이다. 왼손엔 주장자를, 오른손엔 염주를 쥐고 돗자리 위...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결속과 화합 도모를 위해 그리고 어떤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기 위해 제를 지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과 자연 관광 자원과 결합됨으로써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영향을 인식하여 양산시도 많은 축제를 기획·개최하고 있다. 양산시의...
-
1650년(효종 1) 진희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내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이다. 보타암을 지나 200m 정도 되는 거리에 영축총림 율원과 붙어 있다.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재정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통도사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자 중 하나이다. 1644년(인조 22) 우운당 진희대사가 통도사 본사의 대웅전을 중건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은진송씨 재실. 양산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2㎞를 직진한 후 하북면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다음 다시 한 번 좌회전하면 치상재가 있는 하북면 답곡리 성천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치상재(致祥齋)와 관련하여 은진송씨 후손들은 조선을 숭모하고 문중 발전에 유익한 제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7...
-
경상남도 양산시 산막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화유씨 사당. 단종 절의신(節義臣)인 유자미(柳自湄)와 인종 절의신인 유광선(柳光先), 임진왜란 당시 공신이었던 유정, 유영춘, 유백춘, 유득춘, 유태영 등 일곱 명의 문화유씨 가문의 조상을 모셨다. 양산시내에서 국도 35호선을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산막공업지구라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초산리로 넘어가는 고개. 탑령은 탑고개로도 불리는데, 통도사 부도탑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명칭이다. 초산에서 통도사가 있는 지산으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사자매기라고도 부른다. 사자매기는 ‘절로 가는 고개’로 ‘사지목’ 즉, 절로 가는 길목이라는 뜻에서 어원이 불확실해지자 이를 발음이 유사한 사자로 대응한 것에서 비롯한다....
-
서리마을 뒷산 정상에 국사당(局司堂)이 있다. 주소는 지산리 134-1이다. 본래 국사당의 자리는 통도사 사문암 쪽에 평평한 절터가 남아 있는 곳에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는 마을의 뒷산 정상에 있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불교와는 관련이 없는 토속 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향토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사당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콘크리트와 목조가 결합하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일을 기념하여 음력 9월 9일부터 열리는 법회. 불가(佛家)에서 개산(開山)이란 ‘산문(山門)’을 여는 일, 즉 절의 창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산 대재란 절의 창건일을 맞아 여는 큰 법회로, 통도사 개산 대재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 율사(慈藏律師)의 제사일인 음력 9월 9일을 전후하여 열린다. 통도사는 646년(선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자장율사의 진영을 모신 조선시대 사찰 건물. 통도사는 크게 상노전·중노전·하노전 등 세 부분으로 구분하는데, 개산조당은 중노전에 있으며, 용화전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통도사 개산조당은 1727년(영조 3)에 창건되어 여러 차례 중수되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867년(고종 4)에 수리한 것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2년에 제작된 불화. 「통도사 괘불탱」은 1792년에 제작되었다. 괘불은 불화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그림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열 때 걸어서 예배에 사용하는 의식용 불화이다. 평소에는 괘불함에 말아서 보관하며, 부처님오신날이나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예수재(豫修齋), 기우재(祈雨齋) 등 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신라시대 연못. 통도사 구룡지는 통도사 창건 설화가 얽힌 연못이다. 『통도사사리가사사적약록』에 따르면 통도사가 창건되기 이전 현 통도사 위치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사는 큰 연못이 있었는데, 자장율사가 이들을 제압하고 통도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제압된 아홉 마리 용들 중 한 마리는 통도사를 수호하게 하고 작은 연못을...
-
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78년(숙종 4) 운흥사에서 제작된 불교 경전 목판. 통도사 권수정업왕생첩경목판(通度寺勸修淨業往生捷徑木板)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일괄 지정된 문화재 가운데의 일부이다. 일반적으로 ‘권수정업왕생첩경목판(勸修淨業往生捷徑木板)’ 또는 ‘왕생첩경목판’이라고도 한다. 목판의 내용은 정업(淨業)을 부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전기 금동불. 통도사 금동아미타삼존상은 1450년이라는 명확한 제작 기록이 있는 「복장기(腹藏記)」의 발견에도 불구하고 통일신라 제작설 등 연구자들의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조선 전기 제작설이 좀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도사 금동아미타삼존상은 중앙의 본존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을 각각 배치한 형태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59년 임한 등이 제작한 불화. 통도사 대광명전 삼신불상의 뒷벽에 봉안되었던 불화로, 지금은 통도사 성보박물관 2층에 전시되어 있다. 「통도사 대광명전 삼신불도」는 1759년(영조 35)에 화승 임한과 하윤 등을 비롯하여 17인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통도사 대광명전 삼신불도」는 삼베...
-
고려 후기부터 1642년까지의 기간 동안에 작성된 통도사에 관한 각종 문헌 자료. 「통도사 사적기(通度寺 事蹟記)」는 그 판본이 유통되고 있었으나, 일본인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통도사에 남아 있던 것을 옮겨 적어 처음으로 학계에 소개하였다. 이마니시 류는 1906년 가을에 조선을 여행하면서 경주를 갈 때 물금역에 하차하여 통도사를 지나면서 통도사에 남아 있던 사본을 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67년에 두훈 등이 제작한 석가여래 괘불. 통도사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두 점의 괘불 가운데 하나인 「통도사 석가여래괘불탱(通度寺 釋迦如來掛佛幀)」은 1767년에 제작되었다. 괘불은 불화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그림으로 야외에서 법회를 열 때 걸어서 예배에 사용하는 의식용 불화이다. 평소에는 괘불함에 말...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불교 미술품 박물관. 불교 미술, 즉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고 숭배 대상을 제작하여 예배하며 불교 의식을 행하기 위하여 건축, 공예와 같은 시각적인 형태로 표현한 미술은 주로 사찰에 집중되어 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이러한 불교 미술품들을 한 곳에 모아 신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감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전시해 놓은 박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여래는 서방극락정토(西方極樂淨土)를 관장하고 중생들의 극락왕생을 인도하는 부처이다. 아미타여래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여러 형식 가운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여러 성문중(聲聞衆)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아미타극락회상도(阿彌陀極樂會上圖)에 속한다. 「통도사 아미타여래설법도(通度寺 阿彌陀如...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서 행해지는 승려 수행 제도. 인도 바라문교에서 안거하는 제도가 있었으며 안거는 범어로 바르사(Varsa) 또는 바르시카(Varsika)이며 우기(雨期)라는 뜻이다. 부처 생존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 한차례 안거를 행했는데, 이를 우안거(雨安居)라 하였다. 이때는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끊겨 수행자들이 유행...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34년에 임한 등이 제작하여 통도사 영산전 후불탱으로 봉안하였던 영산회상도. 통도사 영산전의 석가여래좌상 뒷벽에 현괘되었던 석가영산회상도이다. 조선 후기 18세기에 통도사를 중심으로 활약한 수화승(首畵僧) 임한이 1734년(영조 10)에 제작한 작품으로, 「영산회상도」 작품 가운데 수작에 속한다. 수화...
-
조선시대 이안눌 등이 통도사의 모습과 주변 경관 등에 대하여 읊은 한시. 통도사는 절의 명성만큼이나 많은 시인 묵객을 불러들였으며, 이에 따라 통도사에 관한 많은 시가 남게 되었다. 시인들은 속세와 절연된 공간의 이미지를 나름의 창작력으로 살려내었으며, 이로 말미암아 통도사의 맑은 이미지가 오롯이 드러나는 많은 작품이 곳곳에 남아 있다. 통도사에 관한 시를 남긴 대표적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고려 전기 청동 은입사향로. 향로는 향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불교 공예품으로, 화완 또는 향완이라고 하며 마음의 때를 씻어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향로는 향을 피우는 도구를 총칭하지만 향완이란 명칭은 구연부에 넓은 전이 달려 있고, 밥그릇 모양의 몸체와 나팔 모양의 받침대의 형태를 띤 향로를 일컫는 말로 불단이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중기 청동은입사향완. 통도사 청동은입사향완은 넓은 전이 달린 구연부, 밥그룻 모양의 몸체와 나팔 모양의 받침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향완의 형태를 띠고 있다. 구연부 전의 윗면에 연당초문이 은입사되었으며, 전의 아랫면에는 ‘강희십삼년갑인삼월일통도사은사향완중사십오근(康熙十三年甲寅三月日通度寺銀絲香垸 重四十伍斤)’이란...
-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에서 탑을 돌며 기도를 하는 예불행위. 통도사 탑돌이는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매월 초하루와 초파일, 개산대제 등 특별한 날에만 개방한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통도사가 창건된 이래 해마다 초파일에 통도사 탑돌이를 행하여 왔다고 전해진다. 통도사 탑돌이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었던 중등 교육 기관. 1916년 당시 통도사 주지로 있던 구하 스님은 인재 양성이 불교의 미래이며, 암울한 일제강점기 조국의 희망임을 인식하고 선진 서양 문물을 수용하고, 민족정신 고양과 자주 독립의 민족적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하여 통도사 경내에 통도사 학림을 설립하였다. 통도사 학림의 교육 대상은 승려들이었고,...
-
지산마을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크지 않은 비석을 발견하게 된다. 비석이 있을 만한 자리가 아닌데도 비석이 있어서 상당히 생소하고 엉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비석의 명문은 ‘팔도승지금지석(八道僧之禁地石)’이다. 비석에 대한 관리도 잘 되어 있지 않고 비석 앞에 세워져 있는 조그만 푯말에 통도사 소유라고만 되어 있다. 비문의 글귀만 해석해 보면 팔도의 승려가 들...
-
지산마을 언덕을 넘어가면 장밭들이라고 불리는 넓은 들판이 나온다. 이곳은 통도사 소유의 땅이다. 본래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이래 고려시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토지를 소유하게 되었다. 통도사의 소유토지를 알려주는 국장생석표 등이 멀리 밀양에 있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정황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억불정책을 시행하였으나 통도사의 소유토지에까지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취운암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지장시왕탱화(地藏十王幀畵)는 석가불의 부탁을 받고 석가불이 입멸(入滅)한 후부터 미륵불이 출현할 때까지 육도(六道)의 중생을 교화한다는 지장보살과 명부(冥府)의 판관(判官)인 시왕(十王)을 함께 그린 불화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 형태로 만드는 불화를 말한다. 지장보살은 중생...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여덟 곳의 경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 경승지에서 멋과 경관이 특별하여 향토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경치라고 말할 수 있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이 핵심이 되어 구성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사람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향토 경승지가 형성되는 것도 있다. 향토 경승지는 과거 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놀이 시설. 1991년 7월 (주)한일리조트는 양산군으로부터 통도환타지아 건축 허가를 승인받았다. 1993년 1월 건축 공사를 준공하였고, 같은 해 5월 1일 통도환타지아를 개장하였다. 2005년 6월 회사명이 (주)한일리조트에서 (주)동일리조트로 변경되었다. 2007년 7월 해안 경관과 물놀이 기구를 중심으로 통도아쿠아환타지아를 개...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생산되는 특산 작물. 경상남도 양산시의 특산물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곡물류, 과일류, 채소류가 주류를 이루며 일부 특산물은 해외로 수출된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하북면·원동면·물금읍을 중심으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향토 특산물로는 동면 버섯, 선옥죽차, 이파랑 수경원 청정채소, 원동 매실, 원동 딸기, 상북 당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평탄한 산에 위치한 마을이라고 하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처음으로 입촌한 성씨는 김해김씨였다고 하는 데, 그 기록이 묘지석에 나타나 있다. 지산당(芝山堂) 앞에 있는 묘의 입석에 보면 ‘장사랑김해김공함풍십년(將仕郞金海金公咸豊十年)’이라고 씌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략 1,800년경으로 추정된다.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에서 불교와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일연의 『삼국유사(三國遺事)』 권5 「피은」조에 실려 있으며, 1983년에 발간된 『내 고장 전설』에 재수록하였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 이천마을 포천산에 사람이 일부러 깎은 듯한 석굴이 하나 있다. 옛날 다섯 비구가 이곳에서 아미타불을 외우며 극락세계를 구한 지 몇 십 년에, 성중...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양산의 읍치로부터 최북단에 있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665년(문무왕 5)에 신라가 상주와 하주를 개편해 양주(良州)를 신설하여 이에 속했다. 757년(경덕왕 16)에 고을 명을 양주(良州)로 개칭하고 헌양현(巘陽縣)[지금의 언양]을 영현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에 양주(良州)는 양주(梁州)로 개칭되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읍민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 하북면민의 날은 하북면민들의 화합과 향토 문화 계승·발전, 생활 체육 저변 확대를 기치로 체육대회와 민속 행사 등으로 이루어지는 하북면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이다. 풍부한 관광 자원과 우수한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고 계승하며,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생활 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4년 하북면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의 하나로서 양산 예술혼의 뿌리이다. 양산의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양산사찰학춤」도 통도사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양산사찰학춤」은 신라 646년(선덕여왕 15) 통도사가 창건된 이래 불교대제,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종무대재 때 의례 행사무로 시작되어 통도사 승려들을 중심으로 현대까지 전...
-
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연못. 지산 서북쪽의 큰 들이라는 뜻의 한들에서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통도사 북쪽에 위치하며, 1945년에 양산천의 상류에 길이 83m, 높이 8m의 둑을 쌓아 만들었다. 유역 면적 18㏊이며, 만수 면적은 1㏊이다. 이 물로 주변의 한들 농경지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여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다. 교통은 경부고속...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86년에 제작된 해송당 관준의 진영(眞影). 「해송당 관준 진영」은 세로 131㎝에 가로 88㎝의 크기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며, 좌안칠분면의 바닥가부좌상이다. 해송당 관준이 화문석 위에 가부좌하고 양손을 모두 무릎 위에 얹은 채, 왼손에는 주장자를, 오른손에는 염주를 각각 쥐고 있다. 착의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 시설. 해운청소년수련원은 1988년 정부로부터 해운 관광 휴양지로 승인받아 해운자연농원으로 개장하였다가 1993년 경상남도로부터 청소년 수련 시설 설치 운영 허가를 받고 1994년 청소년 수련 시설로 개관하였다. 해운청소년수련원은 수련원, 연수원, 산장, 별장, 대강당, 중강당, 소강당, 대운동장,...
-
673년(문무왕 13) 원효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에 창건한 사찰. 홍룡사는 673년(문무왕 1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의 하나로,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조선 선조대까지 영남 제일 선원이었던 홍룡사는 천불전·관음전·나한전 등을 갖춘 천성산 제일의 대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되었다. 그 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있는 폭포. 본래는 홍롱폭포였는데 세월이 가면서 점차 홍룡으로 부르게 되어 지금은 홍룡폭포라고 부른다.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이때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 데서 이름 지어졌다. 상층 23m, 중층 10m, 하층 8m의 높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성산 홍룡사 뒤쪽에서 떨어지는 3층 폭포이다. 북동쪽에 있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홍명당 궤관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을 연결하여 가로 83.5㎝, 세로 177.7㎝ 크기의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영정의 형식은 왼쪽 얼굴을 드러내 보인 좌안 칠분면에, 바닥에 가부좌상으로 앉은 평좌상의 모습이다. 화면은 이단으로 표현하였는데, 벽면과 돗자리를 깐 바닥면의 이단 구도이다. 인물은 돗자리 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화악당 태영의 영정. 본지는 세로 3폭으로 연결된 비단 바탕에 채색한 액자형이다. 화면은 벽면과 바닥면을 나눈 이단 구도이며, 인물은 전신 좌안 칠분면에 바닥 가부좌상을 한 형태로 묘사하였다. 배경의 상단부에는 병풍을 둘러쳤고, 바닥에는 돗자리를 깔았다. 인물의 옆면에는 책상과 경전을 두어 장엄한 모습이다. 여러 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799년에 옥인이 그린 환성당 지안의 진영(眞影). 「환성당 지안 진영」은 옥인(玉仁)에 의해 1799년(정조 23)에 제작된 것이다. 환성당 지안은 1664년(현종 5)에서 1729년(영조 5)까지 조선 후기에 활약한 고승으로 화엄학(華嚴學)으로 명성이 높았던 승려이다. 통도사뿐만 아니라 범어사와 동국...
-
지산마을에 사는 최원봉(95) 옹(2008년 작고)은 1973년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34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길을 나섰다. 통도사 산문을 비껴난 길을 따라 30분 가량 걸어 도착한 야산이 최옹의 부모와 아내가 묻혀 있는 곳이다. 최옹은 "가고 오지 않는 게 세월이고, 다시 볼 수 없는 게 부모"라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묘소의 잡초를 뽑아냈다...
-
양산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통도사 쪽으로 가다가 어곡터널 쪽으로 좌회전해서 다리를 건너면 효충마을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신라의 그 유명한 충신인 박제상이 태어난 곳으로, 효충사는 그를 모신 사당이다. 효충사를 찾기 위하여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막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효충사는 1960년 소토리 율리마을의 안종석이 주도하여 설립하였고, 동년 11월 9일에 박...